EZ EZViwe

온라인 쇼핑몰, 사회 공헌 사업 활발

인터파크, 물품 대금의 5% ‘아름다운가게’에 기부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3.27 13:04:3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온라인 쇼핑몰이 소비자에게서 받은 관심과 사랑을 다시 사회로 환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지난 해 6월부터 기부를 목적으로 별도로 구축된 장터인 ‘아름다운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파크 아름다운가게’로 이름 지어진 이 사이트는 물품 등록 및 판매, 판매액 기부 등을 온라인화 한 것으로 개인 간 중고물품 거래와 판매액 자율 기부를 동시에 구현한 국내 최초의 ‘온라인 기부 마켓’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고품은 물론 신상품, 각종 재고 이월상품, 반품상품 등을 간단한 절차로 등록하고 기본 1%에서 부터 원하는 비율까지 기부액을 자유롭게 설정해 등록하면 되고, 물건이 팔리게 되면 기부액은 아름다운가게로 즉시 들어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육아 비용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유 값을 획기적으로 내린 이벤트를 마련했다.

매일유업 협찬으로 ‘인터파크 아름다운가게’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연령 단계별 19종의 분유를 시중가 대비 평균 30% 내외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판매금액 중 5%는 시민단체 ‘아름다운가게’로 자동 기부되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게 된다.

특히 인터파크는 개봉영화 주인공의 영화소품이나 스타의 애장품을 판매하고 있는 ‘스타경매’ 코너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사회 공헌 사업에 하고 있다. 

지난 11월 실시한 한류스타 경매에서는 총 1300만원의 수익금이 단기간에 모아졌고 시각장애 어린이의 개안수술비에 쓰이기도 했다.

인터파크 아름다운가게 이종규 팀장은 “인터파크 아름다운가게는 작년 6월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온라인 기부마켓으로, 물품 등록시 1% 이상 기부율을 설정하면 판매 후 자동으로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자동 기부된 금액은 2800만원이며 평균 기부율은 4.3%이고 현재까지 2700여만 원이 누적 기부액으로 전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