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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공간에서 만나는 현대미술…'ArtAround Hotel Art Fair Singapore 2026' 개최

한국·해외 갤러리의 글로벌 진출 발판…컬렉터에게 독창적 관람 경험 제공

정기환 기자 기자  2025.12.17 15: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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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 예술의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문화 콘텐츠 기업 르뮤제가 2026년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싱가포르 콘래드 싱가포르 오차드 호텔(Conrad Singapore Orchard)에서 'ArtAround Hotel Art Fair Singapore 2026'을 개최한다.

현대미술과 호텔 공간의 결합을 통해 컬렉터와 관람객에게 독창적 전시 경험을 선사하는 이번 아트페어는 글로벌 미술 시장 진출의 새로운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ArtAround Hotel Art Fair Singapore 2026'은 호텔 객실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이색 포맷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전통적 전시장(화이트 큐브)과 달리, 생활 공간과 예술이 결합된 환경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컬렉터에게 보다 친밀하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 

각 참여 갤러리는 호텔 객실 공간을 개성 있게 큐레이팅해 작품을 선보이며, 아트페어 전문 운영팀의 전 과정 지원을 통해 국제 수준의 수집(컬렉팅) 환경을 구축한다.

행사 장소인 콘래드 싱가포르 오차드 호텔은 싱가포르 최대 번화가인 오차드 로드 상단에 위치한 프리미엄 호텔로, 자연광이 풍부한 아트리움 로비와 다양한 다이닝 공간, 445개 객실, 14개 컨퍼런스룸 등을 갖추고 있다. 

예술 전시와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동시에 가능한 최적의 공간으로 평가된다.

이번 아트페어는 동남아시아 미술 시장의 중심지로 성장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을 포함한 해외 갤러리에게 전시·판매·홍보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이라는 사적 공간에서의 감상 방식은 컬렉터와 갤러리 간 실질적인 연결을 강화하고, 미술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트페어 참가 신청은 내년 1월31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올해 연말까지 얼리버드 신청 기간이 진행 중이다.

미술업계에서는 이번 아트페어가 해외 주요 갤러리 및 국내 미술 관계자들의 참여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예술의 글로벌 입지를 높이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다.

자세한 내용 및 행사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문의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