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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씨지인사이드, AI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모전 개최

출산·돌봄부터 지역소멸까지…대학생 3인 이하 팀 구성해 도전

김우람 기자 기자  2025.12.15 15: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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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이 씨지인사이드(대표 박선춘)와 손잡았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 문제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다.

성균관대 HUSS사업단은 '인구구조 문제해결을 위한 AI 활용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내년 1월2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은 인구구조 변화로 생기는 규제 현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는 취지다.

주제는 'AI를 활용한 인구구조 변화 관련 규제 문제 발견 및 개선 방안 제안'이다. △출산·돌봄 정책 사각지대 △고령층 재취업 규제 개선 △지역소멸 위험군 데이터 분석 △다문화가족 및 이주민 관련 규제 정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아이디어를 내면 된다.

평가에서는 '과정'이 중요하다. 결과물뿐만 아니라 제안서 작성 전 과정에 AI를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 참가자는 범용 AI나 'iHOPPER-xAI' 같은 특수목적 AI 등을 활용해 문제를 분석해야 한다. 접수 시 과정을 담은 'AI 활용내역 설명자료'도 함께 내야 한다.

전국의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구성하면 된다. 접수는 12월10일부터 내년 1월2일 오후 6시까지 공식 이메일로 받는다.

총상금은 500만원 규모다. 대상 1팀에게는 성균관대 HUSS사업단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한다. 최우수상(2팀)과 우수상(2팀)에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이 주어진다.

박선춘 씨지인사이드 대표는 "대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인구구조 변화라는 사회적 난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주길 바란다"며 "창의적인 규제 혁신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씨지인사이드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11기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