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459100)의 무선충전 모듈이 삼성전자 '갤럭시Z트라이폴드' 스마트폰에 탑재됐다고 밝혔다.
'갤럭시Z트라이폴드'는 삼성전자가 지난 12일 국내 공식 출시한 두 번 접는 폴더블폰으로, 2019년 세계 최초로 한 번 접는 폴더블폰을 출시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펼쳤을 때 화면의 크기는 10인치이고 접으면 6.5인치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 화면이 구현된다. 특히 접었을 때 두께는 12.9mm,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은 3.9mm이다. 갤럭시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다.
위츠는 '갤럭시Z트라이폴드'의 얇은 두께와 구조적 특성에 맞춘 슬림 패키징을 구현했으며, 세계무선충전협회(WPC) Qi 무선 충전 표준을 지원하는 무선충전 15W 제품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위츠는 '갤럭시S시리즈', '갤럭시Z 폴드시리즈'에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으며, 검증된 기술의 최적화 및 신뢰성을 바탕으로 이번 신규 폼팩터 '트라이폴드폰'까지 공급영역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위츠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당사의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한 데 이어 신규 형태 디바이스 공급사로 채택됨으로써 파트너십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초기 모델부터 당사의 부품이 채택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의 완성도 및 안정성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에서는 내년에도 폴더블폰 시장 성장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의 관계를 공고히 해 추후 발전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