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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광주 청원경찰, 70대 고객 금융사기 막아

신속한 대응으로 1600만원 피해 예방, 농협은행 금융사기 차단 시스템 강화 전망

김성태 기자 기자  2025.12.15 15: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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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농협은행 광주영업부가 70대 고객의 고액 인출 과정에서 전화금융사기를 사전에 차단하며 금융사기 예방에 모범을 보였고, 관련 담당자는 광주광산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박00 청원경찰은 지난 11일, 70대 남성 고객이 16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려 하자 고령 고객의 이상 행적을 즉시 포착했다. 

인출 사유를 면밀히 확인한 끝에 전화금융사기 정황을 확인했고, 적극적인 설득으로 인출을 중단시킨 뒤 112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이로 인해 박00 청원경찰은 광주광산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이 사례는 금융기관 현장 직원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응이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NH농협은행 광주본부는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 교육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 고객 자산 보호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00 청원경찰은 "고령 고객의 고액 인출은 항상 금융사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이번 계기로 더 많은 고객이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영 본부장은 "일선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면서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과 안전한 금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현장 대응 기민성을 높이는 동시에, AI 기반 사기 탐지 등 기술과 인력을 지속 보강하며 지역사회 금융 안전망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