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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소식] 통영시, 한국관광공사 '공로패' 수상

강달수 기자 기자  2025.12.11 15: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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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 한국관광공사 '공로패' 수상
■ 통영시 '교육발전특구사업' 닻을 올리다
■ '2025 통영시민음악축제' 개최 

[프라임경제]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2022년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4년간 추진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자립형 야간관광 지속모델 구축 공로패'를 수여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통영시는 2022년 9월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후, 지난 4년간 도시의 야간경관과 관광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확장하며 도시 곳곳에 새로운 야간관광 매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강구안과 구도심 일원을 중심으로 음악공연, 도보투어, 체험 프로그램, 야간 여행상품 판매 등 야간 콘텐츠를 상설 운영하며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해 야간 관광과 지역상권 활성에 기여했다.

또한 국내외에 타 도시와 차별화된 통영만의 매력을 적극 홍보, 외국인 대상 야간관광 상품 또한 운영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실질적인 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지난 10월 전국 최초로 '야간관광 명예도시'를 공식 선포하며, 국․도비 지원 종료 이후에도 자체 재원을 투입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관광공사는 '2022 야간관광특화도시'로서 우수한 성과와 자립형 야간관광 지속모델 전국 최초 마련으로 지역관광 활성화 및 야간관광 정책 발전에 선도적으로 기여한 공을 높게 평가해 통영시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난 4년간의 성과가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통영의 밤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해,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 효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통영시 '교육발전특구사업' 닻을 올리다
- 교육부 특별교부금 29억4천만원 지원받아…12월부터 본격 사업 시행

통영시는 지난 8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12월 초 교육부 특별교부금 29억 4천만원(1차 년도 예산)을 지원받아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수행할 각급 학교, 기관에 교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교육특구사업으로 내년까지 약 5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먼저 이달부터 관내 초중고 18개 학교의 음악교실 교육환경을 새롭게 단장하고, 관내 초중고 36개 학교에 문화예술교육과 자유로운 동아리 활동을 위한 필수 기자재를 지원하게 된다. 

통영 학생, 누구나 1인 1악기 연주 가능한 최적의 예술교육환경 조성
시는 예술로 키움센터 2개소 조성(뮤지컬: 진남초. 오케스트라: 죽림초) 및 동원중 오케스트라 합주실 환경개선 등 학생 예술활동의 거점을 구축하고 운영활동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통영국제음악재단에서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도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필수 악기, 연주복 구입 등에도 예산을 지원받으며 공연기회도 더욱 확대된다.

또 통영교육지원청에서는 인공지능(AI)미래배움누리터,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구축하고, 진로진학 프로그램과 교원들의 학생지도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T-컬처 융합예술 프로젝트, 세계시민 미래교육 프로젝트 등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공교육 발전과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여건이 마련된다.

공교육 혁신 및 창의, 돌봄교육 활성화로 통영 교육발전 디딤돌 마련 기대 
시는 통영창의마을학교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통영시 평생교육과), 청소년수련원 방과후 아카데미 교육환경 개선(통영시 여성가족과), BTW 사업 지원(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학생 맞춤형 이순신 아카데미 운영(통영문화재단) 등 창의교육, 돌봄교육도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해양과학대학은 해양수산미래교육원 교육체험 환경 개선, 해양문화체육공간 개선, 하·동계 기숙형 캠퍼스 조성을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양과학교육과 해양레저 체험교육을 진행할 여건을 구축하고 지역 대학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도서지역의 상대적 교육기회 불평등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작은 학교 아카데미 운영,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 운영, 섬마을 영어캠프 운영이 지원된다. 또한 도서로 찾아가는 TIMF 앙상블 공연(5개소) 등 특색있는 사업을 통해 현재 통영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욕지 학교 살리기 사업도 한층 활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우리 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공교육 발전은 물론, 
제2의 윤이상, 제2의 박경리를 배출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여건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통영의 아이들이면 누구나 1인 1악기 연주 가능한 예술의 도시,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발전특구 첫 사업으로 스타트를 끊은 통영창의마을학교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사업은 사격, 나전칠기, 떡공예, 쿠킹, AI, 원예, 문화탐방 등 13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11일부터 학교별 모집정원 마감 시까지이며, 신청은 통영시 홈페이지에 링크된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통영시 평생교육과 교육지원팀(055-650-2613~4)으로 문의하면 된다.


■ '2025 통영시민음악축제' 개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통영시민음악단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재)통영문화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홀에서 '2025 통영시민음악축제'를 개최한다.


'2025 통영시민음악축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통영시민음악단 지원사업의 성과공유회로 해당 사업에 참여한 8개 음악단, 120여명의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지난 6월부터 추진된 통영시민음악단 지원사업은 시민이 직접 음악단을 구성하고 스스로 원하는 다양한 음악활동을 만들어가는 시민참여형 문화도시 사업이다. 짧은 기간임에도 100여차례의 교육을 실시하고, 30여차례 공연을 개최해 1500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등 소중한 결실을 이뤘다. 

​통영문화재단은 이번 음악축제를 통해 지난 통영시민음악단 지원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음악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통영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약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