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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소식] 구자홍 청년어업인 '제45회 차세대 농어업경영인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쾌거

강달수 기자 기자  2025.12.11 1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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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홍 청년어업인 '제45회 차세대 농어업경영인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쾌거
■ '2025년 고성군 자원봉사자 대회' 성황리 개최
■ 율천초등학교 교육공동체 '이웃돕기 성금 78만 7천원' 전달 

[프라임경제]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하일면에서 가리비 양식업을 하는 구자홍 청년어업인이 12월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5회 차세대 농어업경영인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신문사가 주관하고, 해양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이 후원했으며, 1981년부터 이어온 차세대 농어업경영인 대상은 전문성, 창의성, 발전 가능성을 갖춘 젊은 어업인(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을 발굴․포상해 수산업에 대한 사명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구자홍 청년어업인은 고성군 하일면에서 가족 대대로 이어온 어업을 기반으로, 가리비양식 육성과정 및 현대화 시설확충, 새로운 품종 활로 모색 등 수산물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2020년부터 고성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22년 전국 최초로 경상남도청년어업인연합회 출범 시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2대 회장으로 취임, 청년어업인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소멸하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는 등 어촌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백승열 해양수산과장은 "평소 투철한 봉사정신과 적극적인 자세로 지역활동과 청년어업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가리비 양식업의 보다 나은 품종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노력 중에 이렇게 뜻깊은 수상을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아울러, 고성을 빛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 '2025년 고성군 자원봉사자 대회' 성황리 개최
-도내 최초 자원봉사 전 부문 1위 달성…'자원봉사 1번지' 위상을 공고히 해

고성군은 고성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성진)가 12월10일, 유스호스텔 컨벤션홀에서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고성군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당신의 한걸음에서 시작한 온기의 바람, 고성이 바뀝니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누고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1년 활동을 돌아보는 △봉사활동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경상남도 자원봉사 명문가 정옥연 가문의 도지사 표창 수상, 이어서 우수 자원봉사 단체와 개인 25명(도지사상 4명, 고성군수상 15명, 국회의원상 3명, 고성군의회 의장상 3명)에 대한 시상식 △축하공연 △무대행사(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고성군은 경남 최초로 '자원봉사 전 부문 석권(그랜드슬램)'을 달성해 '자원봉사 1번지' 위상을 확고히 했다. △2년 연속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평가 최우수센터 선정 △'세상을 바꾸는 시간 V' 경남대회 대상 수상(청소년나누Go봉사단 회원 김정인) △2025 경남 자원봉사 경진대회 대상 수상(빈집공작소 회장 우대경)으로 3개 대회 전 부문 대상 수상 △경남 자원봉사 명문가 정옥연 가문 선정 됐다. 

아울러, 자원봉사 참여율도 2024·2025년 2년 연속 경남 1위라는 성과가 나왔다.

김성진 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들이 있어, 따뜻한 2025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오늘 자원봉사자 대회를 통해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앞으로 자원봉사를 통해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의 자원봉사 성과는 무엇보다도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실천의 결과"라며, "늘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를 이어가는 자원봉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율천초등학교 교육공동체 '이웃돕기 성금 78만 7천원' 전달 
-올해로 4번째 이어져 오는 선행…율천초등학교 교육공동체 기부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함께한 알뜰시장에서 발생한 수익금 모아 마련

율천초 교육공동체는 고성군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78만 7천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4번째 이어져 오는 율천초등학교 교육공동체 기부는 율천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1년 동안 사회적 경제활동과 연계된 교육활동 등을 하면서 생산한 물품들을 판매하고, 알뜰시장에 발생한 수익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이정휘 율천초등학교 교장은 "올해 4년차를 맞은 이웃돕기 성금 전달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경제활동과 연계된 교육활동에 함께 참여하며 이뤄낸 뜻깊은 결과"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따뜻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고성군 내 저소득층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