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오스템임플란트서 '디지털 치과산업 교원연수' 실시
■ 평생교육원, 남구청과 간병사 양성과정 성료
[프라임경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글로컬치과기공기술사관육성사업단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부산 오스템임플란트에서 '2025년 디지털 치과산업 교원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미래 치과기공 산업의 기술 흐름을 교육 현장에 반영하기 위한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연수에는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교수진을 비롯해 김지인 대외부총장, 장상문 지역산업연구소장, 경북공업고·대구공업고·대중금속공업고 3개 고교 부장교사 등 총 22명이 참여했다.
참여 교원들은 오스템임플란트 생산 시설을 둘러보며 정밀 제조공정과 자동화 시스템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 핵심 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현장 설비와 연계된 교육을 이수하며, 산업 현장의 최신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했다.
사업단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AI·반도체·스마트 제조 등 신기술 분야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교원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는 실무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효경 글로컬치과기공기술사관육성사업단장(치기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산업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교육의 방향을 재정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신 기술과 실제 현장의 사례를 교육과정에 적용해 산업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단은 직업계 고등학교와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한 현장기반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최초 선정 이후 3년 연속 기술사관사업에 선정돼 약 9억원의 국고 지원을 확보했다.
■ 평생교육원, 남구청과 간병사 양성과정 성료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대구시 남구청과 연계해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 '간병사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대구보건대학교가 선정된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학과 지자체가 공동 협의를 통해 지역 내 보건·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전문성을 갖춘 현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상·하반기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됐다. 1차 과정은 지난 8월11일부터 9월8일까지, 2차 과정은 11월10일부터 12월8일까지 각각 이론과 실습을 포함해 운영됐다.
이번 과정을 통해 상반기 16명, 하반기 18명 등 총 34명의 지역 주민이 수료하며 전문 간병인으로 거듭났다.
커리큘럼은 차수별로 이론 30시간과 실습 30시간, 총 60시간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다양한 연령대별 간병 방법 △환자 위생 및 욕창 관리 △배변·배뇨 돕기 등 필수적인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훈련받았다. 특히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습 교육과 함께 자격증 취득까지 연계해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지역 주민들이 대학에서 필요한 지식을 얻고, 이를 통해 삶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평생교육원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