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헌신적으로 나눔을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격려해 봉사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자 마련했다."
지난 9일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직원과 직원가족이 광양시청에서 열린 '2025년 광양시 자원봉사자의 밤' 행사에서 봉사상을 수상했고, 총 수상자 10명 중 6명이 광양제철소 직원 및 직원 가족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올해의 봉사왕에는 광양제철소 제선부의 최광석 과장이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최 과장은 도배전문재능봉사단 단장으로 지난 2005년 이후 지금까지 20여년의 기간동안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활동에 힘써오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상국 EIC기술부 과장(희망나무 목공예재능봉사단)은 봉사단원들과 협심해 책상, 서랍장, 책꽂이 등 각종 목공예 가구를 만들고 이를 저소득층 가정과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해온 성과를 인정받고 이날 개인상을 수상했다.
아름드리 나눔푸드 재능봉사단은 자신의 재능을 활용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향한 공로를 인정받고 이날 우수 단체봉사상을 수상했다.
장애인 가정 밑반찬 지원 및 김장김치 전달에 힘써온 국명희 씨 (동사모봉사단), 학교폭력 방지 캠페인 및 어린이 선도활동에 앞장서 온 우경미 씨 (중마 112자전거 봉사대), 복지시설 및 경로당에서의 전래놀이 문화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의 심리 치유에 기여한 이점숙 씨 (전래놀이문화 재능봉사단) 등 광양제철소 직원가족도 이날 봉사상을 수상했다.
올해 봉사왕을 수상한 최광석 과장은 "지금까지 함께 봉사활동에 함께해준 봉사단원분들이 있었기에 이번 수상이 가능했다고 생각하고, 문화와 나눔을 통해 더 많은 이웃과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2014년부터 임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기술, 경험 등의 재능을 한껏 발휘해 지역사회에 다양한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로 재능봉사단을 창단했으며, 지난 12년간 봉사단의 규모를 키워 현재는 49개의 재능봉사단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행복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