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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상하수도 분야 612억원 확보

장철호 기자 기자  2025.12.10 15: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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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이 2026년 상하수도 분야 신규사업 4건에 총 612억원(국도비 500억원 포함)을 확보하며 관내 상하수도 시설 확충 및 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대규모 사업 확보로 해남군은 군민들의 보건과 환경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상수도 분야에서 2건이 확정돼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진다.

계곡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하여 계곡면 및 마산면 일원에 배수관로 31km를 설치하고 광역상수도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옥천·계곡지구 사업을 연장하여 광역상수도 혜택을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

해남 화원산단 공업용수 개발사업은 총 250억원을 투입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화원산단에 안정적인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핵심 사업이다. 

특히, LS기업이 국내 최초 해상풍력 배후항만을 조성하는 등 해상풍력 산업클러스터가 형성될 화원산단의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

하수도 분야에서도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2건이 신규 선정되어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한다. 송지 어란지구(국비 33억원)와 마산 안정지구(국비 88억원) 정비사업에 국비 121억원을 포함한 총 222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송지면과 마산면 일원 603가구의 배수설비가 정비되고, 공공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가 새롭게 설치된다. 이를 통해 생활오수의 위생적 처리가 가능해져 주민들의 정주 여건과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국비 확보를 통한 상·하수도 개선으로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