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촌점빵길 닻별 테마길 조성 준공
■ 문경자연생태박물관, 녹색갈증 해소·생태 문화 체험 운영
[프라임경제] 문경시는 지난 6일 점촌점빵길 일대에 조성된 '닻별 테마길 조성'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닻별 서울지부 회원과 인근 상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거리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닻별 테마길은 점촌점빵길 130m 구간에 조성된 특화 거리로, 노란색 간판과 어닝을 새롭게 설치하고 상징 조형물 13점, 조형벤치 20개를 배치했다. 여기에 은하수 조명 18m와 약 360여 개의 파티등을 더해 화려하고 감성적인 야간 경관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 조성 과정에서는 '닻별'을 상징하는 노란색 컬러 포인트가 거리 전반에 배치됐다. 문경시는 닻별 캐릭터가 지닌 따뜻함과 트로트 스타 팬덤의 긍정적 에너지·문화 감성을 지역 상권에 유입시키는 새로운 시도로, '팬덤 기반 지역상권 활성화 모델'을 구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우체국거리 구간과 중앙시장을 잇는 닻별 테마길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고, 닻별(노랑) 마켓, 노란 색상을 활용한 굿즈 등 지속적으로 개발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현국 시장은 "닻별 테마길은 상권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노란색 물결의 닻별 테마길을 확대해 원도심 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문경자연생태박물관, 녹색갈증 해소·생태 문화 체험 운영
천연 성탄절 리스 만들기 체험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은 성탄절을 앞두고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녹색갈증을 해소하고, 생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천연물 성탄절 리스 만들기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천연물을 이용한 리스로 성탄절의 분위기를 꾸미고 식물의 이름과 형태를 학습할 수 있는 생태 문화 체험이고, 자연생태박물관은 한 해 동안 문경새재에서 리스틀의 주재료인 칡덩쿨, 솔방울, 연밥 등 식물을 직접 채취, 건조하여 준비했고, 평일은 예약제로, 주말은 선착순으로 운영되어 재료 소진 시 체험이 마감될 수 있다.
천연 성탄절 리스는 칡덩굴로 만든 리스틀에 마끈, 목화, 솔방울, 연밥. 찔레 열매와 산사 열매, 가문비나무 등 건조 식물을 부모와 함께 자연환경 해설사의 식물 이야기를 들으면서 개성 있게 붙여서 완성한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 소장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소품이 아닌 자연생태박물관이 한 해 동안 키우고 채취해 건조한 식물로 문경새재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