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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국립생태원팀 '예술로' 전국 우수사례 선정…생태·예술 융합 성과 인정

한반도숲 활성화·AI 해설 시스템 등 혁신 협업 성과 인정받아

오영태 기자 기자  2025.12.08 18: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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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올해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에서 충남문화관광재단-국립생태원팀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예술로' 사업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추진하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지역 예술인과 기관이 협업해 예술인의 직업 안정화를 돕고 예술 기반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충남 예술인의 활동 기반 확장에 나섰다.

전국 117개팀 가운데 25개팀이 우수사례 후보에 오른 가운데, 충남문화관광재단-국립생태원팀이 기관장상 수상팀으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팀은 △이안(리더·미술), △강수지(미술), △이승용(음악), △이하영(미술), △채정옥(미술) 등 5명의 참여 예술인으로 구성됐다.

6개월간 활동한 국립생태원팀은 한반도숲 공간 활성화를 위한 '생태·예술 융합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은방울꽃을 형상화한 풍경 조형물을 주요 출입구 12곳에 설치해 동선을 시각적으로 정돈하는 한편, AI 기반 해설 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해 정적이던 생태 공간에 몰입형 체험 요소를 더했다. 또한 자연의 생명력과 감각적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둥지 쉼터'는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충남 예술인들의 도전과 창의성이 전국에서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예술인을 다양한 사회 영역과 연결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