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오는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전남 강진군수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강진원 현 군수가 4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정책연구원은 오피니언뷰의 의뢰로 지난 12월 1일 강진군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강진원 현 군수는 42.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차영수 현 전남도의회 의원은 29.5%로 2위를 기록했으며, 두 후보 간 격차는 13.4%p로 오차범위(±4.4%p)를 넘어섰다. 오병석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10.8%로 뒤를 이었다.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보층 비율은 16.8%로 집계되었다.
후보별 지지 성향은 성별과 연령대별로 뚜렷하게 엇갈렸다. 성별 지지도에서 강진원 후보는 여성 응답자(45.5%)에게서 차영수 후보(25.1%)를 20.4%p 차로 크게 앞서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남성층에서는 강진원 40.2%, 차영수 34.1%로 격차가 6.1%p로 좁혀졌다.
연령별 지지도에서도 강진원 후보는 70세 이상(49.4%)에서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50대(43.0%)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다만, 40대(강진원 37.7%, 차영수 35.8%)에서는 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 분석에서는 강진원 후보가 제2선거구(군동·칠량·대구 등 7개 면)에서 49.0%를 기록하며 차영수 후보(25.7%)를 23.3%p 차로 압도했다.
제1선거구(강진읍·도암 등 4개 면)에서는 강진원 38.5%, 차영수 32.4%로 선두를 지켰으나 격차는 좁았다.
한편, 만 18~20대와 30대에서는 유보층 비율이 높게 나타나, 향후 청년층의 표심이 정책 차별성 등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개요]
조사 의뢰 : 오피니언뷰
조사 기관 : 한국정책연구원
조사 일시 : 2025년 12월1일
조사 대상 : 전라남도 강진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
조사 방법 : 무선 ARS 77.3%, 유선 ARS 22.7%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