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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위협도 멈추지 않는다"…세종시 '불법드론·군사도발' 대응 총력 겨울철 안보·재난 동시 대비

북한 도발·DMZ 긴장 속 통합 대응역량 강화…"행정수도는 흔들릴 수 없다"

오영태 기자 기자  2025.12.08 17: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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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8일 시청 충무상황실에서 '2025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열고 지역 안보태세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의장인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구연희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 김지면 32사단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17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정부세종청사 불법드론 대응시스템 △2025년 통합방위작전 추진성과 △2026년 추진방향 등 주요 안보 현안을 보고받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최근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비무장지대(DMZ) 긴장 고조 등 불안정한 안보환경을 언급하며, 지방정부와 유관기관의 통합적 대응 능력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겨울철 한파·폭설·화재 등 자연재난까지 겹칠 수 있는 만큼 민·관·군·경·소방 간 긴밀한 정보 공유로 실효성 있는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유관기관 협력으로 △태안 해상 밀입국자 검거 △대드론 방호체계 권역화 구축 △정부세종청사 불법드론 대응시스템 가동 △을지연습·화랑훈련 성과 등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로서 국가 주요 기능이 집중된 세종시는 어떤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통합방위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각 기관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