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전남여상) 3학년 조은진 학생이 올해 광주시교육청이 처음으로 시행한 '교육행정직 공무원 상업계고 우수인재 전형'에서 최종 합격했다.
조 학생은 3년간 교내 '공무원반'에서 활동하며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해왔다.
조 학생은 "새롭게 시행되는 시험이라 정보가 많지 않아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학교에서 제공한 맞춤형 스터디 덕분에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며 "취약했던 과목은 방과 후 수업을 통해 보완하며 사교육 없이 최종 합격해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형에는 전남여상 재학생 3명이 응시해 필기시험에 전원 합격했으며, 조 학생이 최종 관문까지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여상은 공직자를 꿈꾸는 재학생의 취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공무원반'을 운영하고 있다. 공무원반은 방과 후 수업을 통해 국어, 영어, 한국사 등 3개 필기시험 과목의 심층적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또 '면접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맞춤형 스피치 훈련, 실전 모의면접 등으로 구성해 면접장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남여상은 한국은행 4년 연속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올해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하나은행, KB국민은행 등 주요 공공기관 및 대기업에 4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