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오브젠, '빅딜'로 외형 성장 발판 마련…'국내 유일' 흑자 AI 에이전트 기업 '재평가'

데이터 분석 및 IT 컨설팅 기업 잘레시아 지분 100% 인수…"시너지로 업계 1위 도약"

박기훈 기자 기자  2025.12.08 07:53:1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8일 오브젠(417860)에 대해 데이터 분석 및 IT 컨설팅 기업 잘레시아 지분 100%를 270억원에 성공적으로 인수함으로써 내년부터 국내 1위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 내다봤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오브젠은 금융·유통산업 중심의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고, 잘레시아는 제조업 중견·중소기업까지 고객사를 보유해 시너지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누적 매출액은 179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상장 이래 첫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오픈 AI, 구글 등이 글로벌 AI 에이전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사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 중에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금번 인수합병을 통해 외형 성장이 가능한 만큼 기업 재평가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가 인수한 잘레시아는 2023년과 2024년 모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무차입경영 및 103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동사는 기업 인수를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 100억원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 25억원을 함께 자금 조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