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읍내 3·4리 도시재생사업을 중심으로 노후 주거지 정비와 거점시설 활성화에 속도를 내며 침체된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군은 지난 4일 열린 '2025년 충청남도 도시재생 성과공유회'에서 도시재생 분야 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군은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읍내 3·4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총 143억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 골목길 정비, 거점시설 구축 등 종합적 도시재생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계획보다 앞당겨 문을 연 노노케어센터는 지역 공동체 회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으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노노케어센터'는 1층 공유주방과 2층 다목적실로 구성된 복합시설로, 주민 모임·교육·봉사·생활편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여성자원봉사회가 공유주방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주민 체감형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우리동네 여름소풍'과 '우리동네 가을소풍' 등 주민참여 행사, 삼계탕 나눔, 요리교실, 미니 집수리 상담소, 공구대여소 등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민 역량 강화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운영된 제6기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 이해 교육부터 마을자원 조사, 사업 아이디어 발굴, 우수사례 견학까지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9일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노노케어센터'에 이어 2026년 준공 예정인 '청춘어울림센터' 조성도 추진되는 등 기반시설 확충과 골목길 개선, 주민역량 강화 사업이 병행되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체계가 구축되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표창은 주민 참여와 지역 협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 정책을 강화해 일상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