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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S등급' 선정…국비 88억원 확보

장철호 기자 기자  2025.12.05 15: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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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S등급에 선정돼 국비 88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8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고흥군은 사업계획의 적절성, 인구 유입 및 지역 활력 제고, 지속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S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고흥군은 최근 2년간 확보한 기금 총액이 248억원에 달해 전국 2위, 전남 1위를 기록하며 지방소멸 위기 대응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고흥군은 그동안 지역주민 의견 수렴과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역 강점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소록도를 활용한 청년 인구 유입 및 생활 인구 확대 정책에 중점을 두고 사업계획을 준비해왔다.

2026년도 기금은 △청년 인구 정착 △고령 인구 지원 △생활 인구 확대 등 4대 전략을 바탕으로 고흥만을 거점으로 하는 '청년 창업형 스마트 농수축산밸리 조성'에 집중 투입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제도의 취지에 맞춘 투자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기금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여 지역 활력을 되찾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