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만 골프팬 구미로' KPGA 2025 골프존 오픈 개막
■ 사회적 고립 예방 토론회 열고 민관 협력 강화 나서
[프라임경제] 구미시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구미시 산동읍 소재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2025 KPGA 코리안투어 '2025 골프존 오픈'이 개최된다.
2022년 신설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골프존이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투어(KPGA)가 주관한다.
구미 출신 정찬민을 비롯한 130명의 KPGA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정된 코스 난이도 속에서 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기간 갤러리 전용 주차장이 산동읍 동곡리(LG BCM 공장 앞) 일원에 약 1500대 규모로 운영되며, 방문객은 갤러리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 대회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9월20일과 21일에는 인근 아파트 단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운행돼 지역 주민의 편의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약 2만여 명의 갤러리가 구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구미시는 대회가 원활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사회적 고립 예방 토론회 열고 민관 협력 강화 나서
사회복지전문가·현장 종사자 80여 명 참석...지역 안전망 구축·고독사 예방 등 분야별 발표
구미시는 지난 10일 새마을테마공원 연수관 회의실에서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주간을 맞아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적 고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대응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 정신건강, 노인, 지역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현장 종사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며,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강조했다.
행사는 '사회적 고립이 뇌에 미치는 위험성'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구미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사업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 해소 방안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자살예방사업 △재가노인 복지의 예방적 실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따뜻한 동네 만들기 △민관 협력 기반의 지역 안전망 구축 등 분야별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자들은 사회적 고립이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 전체에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예방적 접근의 필요성을 공통적으로 제기했다.
이정화 복지정책과장은 "사회적 고립은 개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공동체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위기 가구 발굴을 강화하고, 사회복지 기관과 단체가 힘을 모아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