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기술 소재 전문기업 아이엘(307180)은 계열사 및 관계사와의 기술 융합을 통해 국내 최초 '로고램프 조명 일체형 웰컴라이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아이엘셀리온의 자동차 퍼들램프 기술을 주거공간에 응용한 최초 사례로, 자동차 조명 기술과 스마트홈 기술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웰컴라이트는 고급차에 적용되던 퍼들램프 기술을 주거공간에 처음 도입한 혁신 제품이다. 외출 후 현관문을 열면 센서가 거주자를 감지해 아파트 브랜드 로고를 투사하고, 이어서 현관 전체를 부드럽게 밝히는 2단계 조명 시퀀스를 구현한다. 사용자는 마치 고급 호텔에 들어서는 듯한 차별화된 '웰컴 경험'을 누릴 수 있다.본 제품은 아이엘의 20년 센서 조명 기술과 포르쉐 등 글로벌 고급차에 적용되고 있는 아이엘셀리온의 퍼들램프 기술, 아이엘커누스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시스템 기술이 통합된 결과물이다. 특히 기존 퍼들램프가 로고 투사에 그쳤다면, 아이엘의 웰컴라이트는 로고 연출 후 주변 조명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시퀀셜 조명 기술을 통해 심미성과 실용성 모두를 확보했다. 또한 아이엘커누스의 독보적인 AIoT 기술적용을 통해 외부 온도, 미세먼지, 실내 공기질, 날씨 등 다양한 생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술도 적용됐다.아이엘셀리온은 현재 전 세계에서 로고램프를 연간 300만개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독점적 생산 역량은 웰컴라이트 기술의 주거시장 확장에도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아이엘 관계자는 "이번 개발은 자동차 산업에서 검증된 정밀 광학 기술이 주거공간으로 확장되어 적용된 첫 사례로, 아이엘의 기술 융합 역량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성과"라며 "자회사, 관계사 간 유기적인 기술개발(R&D)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기술 기반의 신규 시장 창출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오는 10월 아이엘셀리온이 천안 스마트팩토리로 이전할 예정"이라며 "모빌리티 램프 생산공정 통합을 통한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성 제고를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아이엘은 해당 웰컴라이트 기술에 대한 국내특허(10-2025-0088976)를 출원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장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