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2025 K-힙합 페스티벌과 드론의 빛" 보령 밤하늘에 쏘아 올린 여름의 클라이맥스

한 여름밤을 깨운 힙합과 드론의 시너지, 보령 대천의 밤이 뜨겁다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8.04 09:22:2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가 머드축제에 K-힙합과 드론라이트쇼를 더해 무더운 여름밤을 열정과 감동으로 물들였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에서 열린 '2025 K-힙합 페스티벌'에는 양홍원, 폴블랑코, 미노이, 비와이, 딘딘, 블루, 비오, 넉살 등 국내 인기 힙합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젊은 세대의 뜨거운 호응 속에 보령의 여름밤은 어느 때보다도 뜨겁게 타올랐다.


특히, 2일 밤에는 보령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고자 준비한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지며, 음악과 기술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했다. 수백 대의 드론이 보령의 하늘 위를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보령시는 오는 8월10일 오후 9시50분에도 드론쇼를 한 차례 더 선보일 예정으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한 번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머드축제의 전통적 체험 콘텐츠를 음악과 미디어 기술로 확장하며, 글로벌 축제로서의 차별화된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