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식문화 확산과 기업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첫걸음이다. 메타텍스쳐는 자사 식물성 계란 제품의 실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31일 메타텍스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식물성 계란 지단을 활용한 김밥과 김밥전이 시식 메뉴로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해당 제품이 실제 요리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직접 체험했다. 단순한 대체재를 넘어, 조리와 풍미를 모두 고려한 식물성 단백질 경험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GS리테일(007070), GS칼텍스, GS에너지 등 다양한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준비된 수량은 빠르게 소진됐고, 현장에서는 추가 조리까지 진행됐다. 큰 호응을 이끌어낸 셈이다. ESG 경영과 건강식에 관심을 가져온 GS그룹의 참여는 제품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메타텍스쳐의 식물성 계란은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졌다. 동물성 알레르기에 대한 우려 없이 누구나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콜레스테롤 0, 낮은 지방, 높은 단백질 함량 등도 강점으로 꼽힌다.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적합한 대안이다. 특히 일반 계란과 유사한 조리가 가능해, 다양한 요리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도 주목받고 있다.
조민호 메타텍스쳐 CBO는 "이번 시식 행사는 B2B 시장 진입을 위한 시작"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식물성 계란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뿐 아니라 환경과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한 새로운 먹거리를 통해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메타텍스쳐는 △단체급식 △밀키트 △카페 등 다양한 푸드 서비스 및 유통 채널과의 협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 온라인 체험 키트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메타텍스쳐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11기 졸업 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의 지원을 받고 있는 유망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