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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케이크도 아이스크림처럼"…빌리엔젤, '떠먹케' 신제품 선봬

떠먹는 쿠키앤크림·복숭아 요거트 스쿱 케이크 2종 출시

배예진 기자 기자  2025.07.29 15: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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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케이크도 아이스크림처럼 언제든 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

프리미엄 케이크 하우스 빌리엔젤(BILLY ANGEL) 브랜드 운영사인 그레닉스의 곽계민 대표가 신제품 '떠먹케(떠먹는 케이크)' 라인을 소개하며 남긴 말이다.

그는 아이스크림계의 프리미엄 '하겐다즈'가 있다면, 빌리엔젤은 케이크계의 프리미엄으로 인식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출시한 '떠먹케(떠먹는 케이크)' 시리즈는 마친 아이스크림처럼 퍼먹을 수 있다고 구성됐다.

맛은 총 2가지로 기존의 쿠키앤크림맛을 업그레이드한 '떠먹는 쿠키앤크림 스쿱 케이크'와 여름 복숭아 제철을 활용한 '떠먹는 복숭아 요거튼 스쿱 케이크'다.

'쿠키앤크림 스쿱 케이크'는 달콤하고 진한 코코아 쿠키가 가득 들어가 있으며, 마스카포네 치즈가 듬뿍 들어간 진하고 고소한 유크림이 특징이다. 화이트 크림과 진한 마스카포네 치즈 아래로 깔린 코코아 시트는 한 입 퍼먹기에 제격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떠먹는 복숭아 요거트 스쿱 케이크'는 여름 햇살을 담은 핑크빛 제철 복숭아와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간 진하고 풍부한 요거트 크림의 조화가 돋보인다. 부드러운 제누아즈 시트를 구성해 입 안 가득 복숭아 요거트의 상큼함을 전한다.

곽계민 대표는 "타사 대비 국내 최고급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5성급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에 납품되는 원료와 동일한 것으로 제조한다"며 "대기업 납품 과정을 전부 통과할 정도로 정밀하고 꾸준하게 공장 제조 관리·감독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빌리엔젤의 '케이크 보급화' 전략은 오는 8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아이스크림 파인트처럼 보이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케이크가 있다. 곽 댸표는 케이크가 부서질까 봐 조마조마했던 때와 달리 캠핑 갈 때도, 장을 볼 떄도 자유롭게 담을 수 있는 '파인트 컵 케이크'의 장점을 강조했다.


지난 28일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떠먹케' 시리즈는 향후에도 새로운 맛과 매장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곽 대표는 "이미 4가지 맛의 개발을 완료했고,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며 "오프라인의 경우, 카페보다 케이크 전문집과 같은 부티크 형식으로 리뉴얼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떠먹케' 시리즈를 빌리엔젤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는 동시에, K푸드 열풍을 기반으로 수출도 준비 중이다. 그는 "집에 과자를 사두듯이 케이크도 생필품화 되길 바란다"며 "이번 '떠먹케' 시리즈를 비롯해 올해 하반기에는 캐나다와 미국 두 곳에 먼저 진출하기 위해 순차적인 단계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빌리엔젤은 2012년 홍대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3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크레이프 케이크의 자동화 생산 시스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부터 B2B 사업을 확장해 이마트, GS리테일, CJ푸드빌 등 대형 유통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2년 만에 30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디저트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자동화된 신공장 구축과 함께 미국 FDA 공장 등록을 완료하고 미주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