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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개최…"민관 협력 인재 양성 모델"

직원·고교생 대상 모의해킹 실력 겨뤄…9월 시상·센터 견학 등 후속 프로그램 마련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7.29 14: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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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영조)은 사이버보안 인식 제고와 실전형 인재 양성을 위해 보안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서부발전은 29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온라인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서부발전과 한전KDN, 엔키화이트햇이 공동 주최했다.

대회는 서부발전 임직원이 참가한 일반부(18팀)와 전국 고등학생이 참여한 학생부(7팀)로 나뉘어 진행됐다. 서부발전은 임직원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보안 전문가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실시간 모의해킹 방식으로 침투 테스트, 웹 보안, 리버스엔지니어링 분석 등 다양한 사이버보안 문제에 도전하며 치열한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일반부 3팀, 학생부 6팀 등 총 9개 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9월 서부발전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학생부 참가자들에게는 서부발전 사이버안전센터 견학 기회가 제공되며, 향후 정보보안 분야 진로 탐색과 교육 기회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보안 저변 확대와 민관 협력 기반의 인재 양성 모델을 정립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사이버보안 훈련장을 지속 운영하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