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동군이 군민의 일상 속 불편을 더 빠르고 더 정밀하게 해결하고자 '별천지 3대 기동대'를 확장·개편하고 '별천지 8272 5각 기동대'로 새롭게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생활불편해소팀 △도로팀 △수도팀 △농부산물파쇄팀 △가로등정비팀은 민생의 가장자리에서 놓치기 쉬운 불편을 신속하고 정교하게 해결한다.
이에 따라 군은 대표번호를 하나로 통합해 모든 민원을 접수받고, 분야별 팀이 즉시 출동해 현장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생활민원 서비스' 체계를 완비했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기동대의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마을과 사람을 지키는 '생활복지의 파수꾼'으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불편해소팀…민원과 별천지 8272 기동대 신속 해결, 주민 삶 가볍게
생활불편해소팀은 전등 교체, 콘센트 수리, 방충망 보수처럼 일상 속 자잘한 불편을 신속히 해결한다. 총 3명의 현장처리원은 지금까지 880건이 넘는 민원을 처리했다.
접수부터 완료까지 평균 소요 시간은 단 0.5일 하루도 넘기지 않고 불편을 덜어주는 그들의 발걸음은, 하동 군민의 일상에 작지만 분명한 신뢰를 심어주고 있다.
◆도로팀…깨끗한 도로 위한 유지보수 주민편의 증진
도로팀은 17명으로 도로 파손 점검, 보수 작업, 표지판 관리, 배수로 정비까지 길 위의 거의 모든 민원을 책임진다. 2025년 상반기는 도로 보수만 약 80km를 진행했고 도로변 풀베기 작업도 50km에 걸쳐 실시했다.
우기 전에는 빗물받이 스티커를 부착해 배수 기능을 점검하고 겨울철에는 상습 설해 및 교통두절 구간 30km를 포함해 지방도·군도 등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해 누구도 걱정 없이 달릴 수 있는 안전한 하동의 길을 만들었다.
◆수도팀…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상수도 시설 유지관리 생활안정 기여
수도팀은 15명(정수장 근무 3명, 현장 근무 12명)으로 구성돼 검침 업무, 수도요금 고지서 배송, 수도계량기 교체·설치, 누수탐사, 수압·수질 민원 등을 처리한다.
2025년 상반기 동안 동파, 누수 민원 등 3826건을 신속히 해결하며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했다.
◆농부산물파쇄팀…산불예방 산림보호, 농부산물 파쇄 쾌적한 농업환경 조성
고춧대, 깻대, 과수 가지처럼 수확 후 남겨진 부산물은 불법 소각과 산불로 이어진다. 이를 막기 위한 농부산물파쇄팀(14명)은 농촌지도자회으로 구성됐으며, 친환경 파쇄 서비스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읍면 사무소에 신청만 하면, 이들은 직접 농가를 찾아가 부산물을 갈아낸다. 2025년 상반기 동안 258농가, 84.4ha에서 성공적으로 파쇄 작업을 마쳐 미세먼지 감소와 산불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가로등정비팀…밝고 안전한 거리조성 가로등 점검·정비
가로등정비팀은 현재 유지관리 전문업체와 위탁 계약을 통해 운영하며, 2권역에 걸쳐 2개 팀, 총 4명의 전문 인력이 현장을 누비고 있다. 가로등 고장과 관련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며, 야간보행 안전과 쾌적한 거리 환경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은 램프 교체, 타이머 조정, 전선 점검은 물론, 최근 늘어나는 '빛 공해' 민원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동안 총 825건의 가로등 정비를 마쳤다. 신설 및 이설 작업도 198개소에서 추진해 야간 보행환경을 더욱 밝게 바꿨다.
하동군 관계자는 "별천지 8272 5각 기동대는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하동형 생활복지의 핵심"이라며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