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2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아이온2'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551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신작이 없는 가운데 PC와 모바일 대부분의 기존 게임 매출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리니지M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 증가, 2M과 W는 전분기 대비 각각 3%, 10% 감소를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2M의 한국 매출은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 5월 동남아 출시 효과가 일부 기여될 것으로 본다"며 "인건비는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며 전분기 대비 5% 감소, 마케팅비는 기존 라인업 업데이트 및 신작 관련으로 전분기 대비 52% 증가를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의 향후 주가 흐름은 아이온2에 집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실적과 주가 흐름은 신작, 그중에서도 아이온2에 쏠려있다"며 "지난 6월 말 아이온2 FGT 이후 긍정적 반응이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언리얼5엔진 기반의 그래픽에 대한 호평과 디테일한 커스터마이징, 풍부한 전투 시스템 등이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오는 8월 초 두 번째 라이브 진행과 함께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최근 형성된 컨센서스에는 아이온2 FGT의 긍정적인 피드백 효과와 관련 추정치가 어느 정도 반영됐다"며 "성과를 확인하기까지는 약 4개월이라는 시간이 더 남았고, 해당 시점까지 마케팅 강도는 매월마다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