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호우 신속한 응급복구 이어 정밀 피해조사 착수
■ 대한민국 최고의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 구현
[프라임경제]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해 신속한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공공 및 사유시설에 대한 정밀 조사와 체계적인 복구계획 수립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폭우는 청도 전역에 걸쳐 총 400mm에 달하는 강우량을 기록하며, 제방 유실, 도로 침수, 농경지 피해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초래했다.
이에 군은 곧바로 재난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지난 20일, 전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부서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복구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청도읍 등 주요 지역에는 굴삭기 4대, 덤프트럭 5대, 소형 굴삭기(백호) 2대, 양수기 4대 등 총 15대의 장비를 긴급 투입해 △하천 정비 및 토사 제거 △도로 및 농로 배수 △침수 가구 주변 퇴적물 처리 △유실 구조물 응급 보강 등 현장 중심의 복구 작업을 신속히 추진했다.
또한 각 읍·면 재난담당 부서와 민간 장비 운영자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장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모든 피해 지점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추가 피해 예방 조치도 병행했다.
청도군은 현재 '자연재난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 요령'에 따라 공공시설과 민가 등 피해 현황을 면밀히 조사 중이며, 특히 사유시설 피해에 대해서는 21일부터 30일까지를 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피해 주민들은 해당 기간 내에 관할 읍·면사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하수 군수는 "예고 없이 찾아온 재난 앞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군의 책무"라며, "응급복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복구계획과 재발 방지 대책까지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자원과 인력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대한민국 최고의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 구현
민관이 하나되어 마을안길까지 환경정비에 솔선
청도군은 지난 6월부터 9월15일까지 마을안길 등을 포함한 관내 전역에 깨끗한 청도 만들기를 위해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등 지역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협력해 삼청의 고장 이미지에 걸맞은 대한민국 최고의 아름다운 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관내 도로변을 중심으로 마을 꽃길 조성, 풀베기 작업, 쓰레기 수거 등 1차 환경정비를 완료했으며, 폭염이 지속되는 7월~8월을 제외한 9월1일부터 9월15일까지를 청도군 환경정비 집중 기간으로 정해 시가지와 마을안길 환경정비를 이어간다.
마을별 담당 공무원들이 현장에 직접 나서며, 부군수가 단장이 되어 읍면 이장 회의 등을 통해 환경정비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사업은 국도는 물론 군도, 마을진입로 등 관내 모든 도로변과 취약지역에 방치된 쓰레기, 폐영농자재, 비료 포대, 잡풀 등을 일제 정비해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도시 조성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일상 속 깨끗한 거리 조성과 쾌적한 도시 이미지 구축이 지역 경쟁력이라는 판단 아래, 머무르고 싶은 체류형 도시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깨끗한 청도 만들기’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청도군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서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를 매년 추진하고 폐비닐 수거, 도로변 풀베기, 무단적치 폐기물 수거 등 맑고 깨끗한 환경 조성에 노력해 환경부 주관 대한민국 환경대상 자원순환 부문에서 6년 연속(2020~2025년) 대상의 영예를 안는 등 맑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민선8기 주요 정책으로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조성에 집중한 결과, 청도의 생활인구는 34만명으로 지방소멸지역 중 인구대비 경북 1위, 전국 7위를 기록했으며, 통계청 자료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42년에는 안동 등 19개 시군의 총인구수는 감소할 전망이라고 예상했으나 청도 등 2개 시군의 총인구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문화·예술·관광 정책이 실질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정비는 단순 청소가 아니라 주민 의식 개선과 지속 가능한 청도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 청도를 만들기 위해서 새로운 거리 환경을 조성해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