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직속 민생소통특보단 광주본부가 기록적 폭우 피해를 입은 광주·전남의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핵심 조직인 민생소통특보단 광주본부가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전남 지역의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장 복구에는 시민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으로, 특보단은 조직력을 바탕으로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광주·전남에 최대 602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차량 침수, 하천 범람, 시민 고립 등 피해가 잇따랐다. 30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소방과 구조당국은 현재까지 144명의 시민을 구조했다. 농경지 침수와 축산 농가 피해도 컸으며, 누적 피해 신고는 900건을 넘어섰다.
박찬대 후보는 18일 "국민의 삶보다 우선하는 정치는 없다"며 "전국적으로 200년 만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지금, 당대표 선거 일정보다 피해 복구가 더 중요하다"고 당 지도부에 일정 중단을 요청했다.
민생소통특보단 광주본부는 자원봉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사전 교육과 보험 가입, 방역 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 지원 외에도 이재민 구호와 위생 관리, 긴급복구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강민구 민생소통특보단장은 "재난 상황에서는 지역 공동체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실질적인 복구 활동이야말로 정치를 넘어선 시민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민생소통특보단은 박 후보 직속 최대 규모의 지원 조직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걸쳐 구성돼 있다. 광주본부는 약 5만명 규모로 조직됐으며, 활발한 현장 활동과 시민 소통을 통해 박 후보의 정책 비전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본부는 신수정 광주시의장, 성현출 전 광주문화예술회관 관장, 김승봉 국민생각 사무총장, 정무특보 등이 공동 운영 중이다. 각계 인사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민생 지원 활동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