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돈곤 청양군수, 호우 피해 현장 긴급 점검...군민 안전 최우선
■ 국내 최초 면암 최익현 전문 기념 공간, 청양에서 탄생 선비충의문화관 조성사업 '면암 최익현 기념관'으로 명칭 확정
[프라임경제] 김돈곤 청양군수는 18일 오후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김돈곤 군수를 비롯해 안전총괄과장, 관련 부서 팀장 등이 함께하며 총 9개소의 주요 이해 현장을 둘러보고,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김 군수는 이날 남양면 용두리 양어장을 시작으로 현장점검에 나섰다. 양어장에서는 시설 침수로 인한 물고기 유실 피해를 확인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이어 구룡천으로 이동해 구룡천 제방 일부 유실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조속한 조치와 보강을 지시했다.
이 밖에도 운곡, 대치면의 농·축산시설 및 지방하천, 도로 등 공공시설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택 침수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찾아 위로했다.
청양군은 지난 16일 오후 3시경 호우주의보 발효 이후 같은 날 오후 7시경 호우경보가 발령됐고, 17일 오전 10시 주의보로 하향 조정됐다.
이번 집중호우로 최대 누적 강우량은 383mm, 시간당 최대 57mm의 강한 비가 내렸으나 군은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일몰 전 사전대피를 지시하고,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관련 부서 간 긴밀한 연계와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인명 피해를 예방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집중호우 관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 신속한 복구와 군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 국내 최초 면암 최익현 전문 기념 공간, 청양에서 탄생 선비충의문화관 조성사업 '면암 최익현 기념관'으로 명칭 확정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에 국내 최초 면암 최익현 전문 기념 공간이 들어선다. 군은 현재 추진 중인 '선비충의문화관 조성사업'의 정식 명칭을 '면암 최익현 기념관'으로 확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2025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지역 주민과 전문가, 관련 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이뤄졌다.
총 16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면암 최익현 선생의 사상과 행적을 기리고 선비정신과 애국정신을 널리 전하기 위한 종합 역사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성지는 청양군 목면 송암리 모덕사 일원으로, 면암 최익현 기념관은 △전시실 △교육체험실 △숙박시설 △면암의 길 △연못 및 누각 등 각종 기반 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이번 기념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면암 최익현 선생을 주제로 조성되는 전문 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역사적 의의가 크다.
한식목구조로 꾸며지는 전시실은 면암의 학문 형성 과정과 사상을 소개하는 곳으로 모덕사 소장유물 기록화 사업으로 발견된 고문헌, 민속 유물 등 3만여 점 중 가치 있는 유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5인실 기준 8동 규모의 숙박시설도 함께 조성해 1박 2일 이상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명칭 확정을 계기로 면암 최익현 선생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청양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사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 전시실·체험실·숙박시설 등의 부속시설 명칭과 통합브랜드(MI) 개발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