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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서유석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지금이 골든타임"

취임 후 외연 확대·장기 투자 환경 조성 성과 제시…IMA·발행어음 등 핵심 과제 완수 의지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7.17 11: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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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중대한 골든타임에 서 있다며 분리과세 입법지원, 종투사(IMA·발행어음) 등 남은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자본시장 밸류업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서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하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이야말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전환할 골든타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새 정부가 부동산 중심의 자산 축적 구조에서 벗어나 주식시장 중심의 자본형성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 기조는 매우 고무적인 변화"라며 "협회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서 회장은 취임 후 주요 성과로 △금융투자업계 외연 확대 △장기투자 환경 조성과 연금시장 개편 △신사업기반 구축 △자본시장 안정화 노력 등을 꼽았다.

특히 외연확대 부문에서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지정요건 구체화와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연내 완화를 성과로 강조했다.

또 디딤펀드 출시를 통해 국민의 안정적인 자산형성과 장기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짚었다. 실제 출시 후 디딤펀드는 6월 말 기준 평균 수익률 6.7%, 수탁고 약 2000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성과연동형 공모펀드의 도입,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경색 위기 해소 노력,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불확실성 해소 등도 성과로 제시했다.

서 회장은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회원사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서 회장은 "ISA 비과세·납입한도 확대, '우리아이자립펀드', 배당 소득세 분리과세 입법지원, 공모펀드 직상장, 종투사 신규업무 진출 지원, 법인지급결제, BDC 도입, 자본시장 밸류업 등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