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X 정차 목표로 군위역 활성화 본격 시행
■ 민선8기 공약이행 점검 주민배심원 회의 가져
[프라임경제] 군위군(군수 김진열)이 중앙선 복선전철 군위역의 KTX 정차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위군은 올해 하반기 이용객 2만명을 목표로, 자발적 이용 분위기 조성과 관광 연계 시책,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지원책을 담은 '군위역 활성화 실행계획'을 본격 시행한다.
군은 공무원, 사회단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군위역 이용 실천운동'을 전개, 출장·여행 시 군위역을 적극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의 동참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실질적 혜택도 강화된다. 군위역을 이용한 승하차 고객에게 열차운임의 30%를 군위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시범사업이 하반기 중 시행되고, 군위역~화본역~부계면(창평리) 구간을 잇는 무료 셔틀을 1일 8회 운행해 철도 이용객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관광 연계 프로그램도 주목된다. 군은 하반기 '군위시티투어 시범사업'을 통해 열차 시간에 맞춘 전용 투어버스를 운영하고, 군위역을 출발·도착지로 하는 투어코스(△기본코스 △파크골프 코스 △사유원 특별코스)를 마련했다.
20인 이상 단체의 경우 맞춤형 자유코스도 가능하다. 열차운임 50% 지원, 여행사 대상 모객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시행 중이다. 2인 이상 단체 관광객 또는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 시 관광, 식사, 숙박 등 조건 충족 시 인당 1~2만원, 열차 이용 시 인당 2만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김진열 군수는 "KTX 군위역 정차 실현을 위해서는 이용객 확대가 관건"이라며, "군민의 자발적 참여 유도와 관광 연계, 인센티브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시책을 통해 단기간 내 KTX 정차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민선8기 공약이행 점검 주민배심원 회의 가져
주민이 직접 평가하는 공약...주민배심원 30명 위촉
군위군은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이행현황 점검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공약의 체계적 조정과 실질적 평가를 통해 군민과의 약속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자리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협력해 추진됐다.
이번 주민배심원단은 군위군에 거주하는 주민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연령별, 성별, 지역별 대표성이 반영되도록 무작위 선발됐다. 이는 다양한 군민의 목소리를 고르게 반영하겠다는 군위군의 의지를 보여준다.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장 수여 △공약 이해를 돕기 위한 매니페스토실천본부 강의 △분임 구성 및 활동 방향 논의 등이 진행됐다.
주민배심원들은 이후 분임별 토론과 검토 과정을 통해 민선8기 공약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공약 조정 및 보완 의견 제시 등의 군위군 정책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주민배심원제 운영은 공약 이행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군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군정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주민의 눈높이에서 공약의 실효성을 평가받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위군은 민선8기 공약으로 정주 여건 개선, 균형 발전, 대구 편입에 따른 미래 전략 수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번 주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공약의 완성도와 군정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