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경북도정 소식] 김민석 총리, APEC 정상회의 숙박·문화콘텐츠 준비 상황 점검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7.16 15:27:23

기사프린트

■ 김민석 총리, APEC 정상회의 숙박·문화콘텐츠 준비 상황 점검
2026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본격 추진


[프라임경제]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지난주 2025 APEC 정상회의 인프라 조성 현황을 전반적으로 둘러 본 데에 이어, 15일과 16일 양일간 2025 APEC 정상회의 현장을 찾아 숙소 및 문화콘텐츠 준비 현황을 직접 점검중이다.


김 총리는 점검 1일 차인 오늘, 실무인력 및 기자단 숙소부터 정상급 숙소까지 각급 숙박시설 및 서비스 준비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우선 식음료 등 서비스 수준이 열악한 숙소의 현황 및 대응 방안을 보고받고, 기자단 등 실무인력들이 최대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준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총리는 호텔 종사자들의 서비스 교육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김 총리는 "K-APEC을 기존의 여느 정상회의 이상의 특별한 행사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며 "실무인력들이 성심을 가지고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다음으로 현재 개보수가 진행중인 모든 정상급 숙소들을 꼼꼼히 둘러보고, 진행 중인 공정들이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컨시어지 등의 서비스 시설이 부족한 연수원에 대해서는 고객 서비스가 주요 호텔 수준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단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줄 것을 지시했다.

이날 숙박시설 안내를 맡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현재 회원국 정상들을 위한 PRS 리모델링 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 중으로, 9월 중에는 마무리 될 것"이라며, "한국컨시어지협회, 롯데호텔과 업무협약 등을 통해 일반 숙박시설에도 24시간 케이터링 및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과 같은 숙박업 종사자 서비스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경주를 찾는 정상회의 참가자들에게 친절하고 편안한 경주의 이미지를 선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본격 추진
산불 특별재난지역 대상 응모 자격 신설, 수혜 대상 확대


경북도는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시행하는 2026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통해 도내 산림복지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복권 기금으로 추진되며, 사회·경제적 약자의 숲 접근성 확대와 산림 체험 활동 기회 제공을 목표로 마련됐다.

2026년도 지원사업 규모는 총 350억원으로, 실내·외 숲 환경 조성 및 보행약자의 숲 접근성 향상을 위한 '취약지역 녹색 인프라 확충사업'(224억원), 사회·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산림교육·체험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126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최근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과 주민들이 숲을 통해 회복과 재건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과 선정 기준을 확대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취약지역 녹색 인프라 확충사업'에서 2025년을 포함한 최근 5년 이내 산불 특별재난지역(2022년 울진, 2023년 영주, 2025년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의 경로당과 마을회관이 신청 자격에 새롭게 포함됐으며,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에서는 산불 피해 주민들이 새로운 취약계층으로 정의돼 수혜 대상에 포함됐다.

지원 사업별 규모는 나눔숲 조성사업 및 산림복지형 목재 인테리어 지원(개소당 최대 2억원, 녹색자금 100%),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개소당 최대 33억원, 녹색자금 50%·지방비 50%), 도시숲 무장애 환경 조성사업(개소당 최대 10억원, 녹색자금 50%·지방비 50%) 등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8월1일까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세부 지원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접수 마감 후 서류심사 및 현장 심사를 거쳐 10월 중 최종 대상지가 확정될 예정이며, 각 시군과 수혜시설은 사업제안서 및 관련 서류를 준비해 기한 내 접수해야 한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산불피해 주민들께 산림복지 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며 "산불피해지역 주민들께서도 하루빨리 숲이 주는 위로와 쉼을 누릴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