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성환 당진시장 '2025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지역발전 부문 대상 수상
■ 면천면 도시재생 인정사업 국토부 공모 도전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가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동반성장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지속가능한 행정과 경영을 통해 혁신적 성과를 이룬 기업·기관·단체에 수여된다.
당진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함께 여는 미래, 생동하는 당진'을 시정 비전으로 산업, 환경, 복지, 문화, 관광 등 전 분야에 걸쳐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총 60개 기업으로부터 14조9556억원 투자 유치 △전국 시 단위 고용률 2위(71.3%) 달성 △도심 호수공원 조성 △국도32호선 대체 우회도로 예타 통과 △종합병원·자사고 설립 협약 체결 △삽교호 드론 라이트쇼 개최 등은 당진시의 정주 여건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선도도시 지정 △수소·암모니아 전용 부두 및 데이터센터 구축 △스마트농업·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 친환경 미래 산업 기반 확충 노력도 주목받았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 3년간 당진이 이뤄낸 변화와 도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라며 "남은 민선 8기 기간 동안 더욱 활기찬 미래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면천면 도시재생 인정사업 국토부 공모 도전
지역 맞춤형 재생 전략으로 공동체 활성화 공간 마련한다
당진시(시장 오성환)가 2025년 하반기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도전하기 위해 사업 계획을 전면 보완하고, 전략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쇠퇴한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마을 재생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의 대상지는 면천읍성 인근의 옛 농협 건물로, 현재 일부 공간은 공유 업무 공간, 북카페, 관광 홍보관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이 공간을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고려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이어지는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진행한 문화영향평가를 통해 면천면 성상리 일원의 역사문화자원 현황을 조사했으며, 7월 8일에는 충남도청에서 추진한 도시재생 분야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의 방향성, 공간 구성, 주민 수요 반영 방안 등을 점검하며 지속 가능한 계획 수립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으며, 향후 주민설명회와 행정협의체 논의, 사업계획서 보완 등을 거쳐 공모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는 면천면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살리고, 주민들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계획을 마련해 지역 정체성과 자산을 살리겠다"며, "문화영향평가 결과와 전문가 자문,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경쟁력 있는 계획을 마련해, 꼭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