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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2025 한국인 최고 경영대상' 수상…ESG 기반 글로벌 도시 도약 인정받아

세계인의 축제 '보령머드축제' 글로벌 도시 브랜드로 도약하다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7.16 14: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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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조선일보 주관 '2025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김동일 시장이 '한국인 최고 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조선일보 창간 105주년을 기념해 전국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관장 및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지역의 미래 가치를 이끄는 도시경영 성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례가 중점 평가됐다.

김 시장은 재임 기간 동안 △보령머드축제의 글로벌 브랜드화 △관광·문화 인프라 확충 △친환경 정책 기반 도시 운영 등을 통해 '미래지향형 지속가능 도시'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보령머드축제'는 지역의 전통 축제를 넘어,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체험형 축제로 도약했다. 머드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체험 콘텐츠 확대는 관광산업의 파급효과를 높였고, 교통·숙박·식음 등 연계산업의 동반 성장으로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2024년부터 전 구간에 친환경 소재 무대 및 부스를 도입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87% 줄이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머드축제를 탄소중립 실천형 행사로 탈바꿈시킨 점이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20톤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두며 ESG 실천의 모범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화력발전 중심의 기존 산업 구조에서 탈피해, 수소·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산업 기반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이는 보령형 탄소중립 도시 모델 구축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평가받으며, 도시 경쟁력 제고와 ESG 가치 실현의 기반이 되고 있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김동일 시장의 리더십 아래 전 부서가 함께 추진해 온 관광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도시전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보령시가 미래지향적 도시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이며, 보령시가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ESG 기반의 혁신 행정을 통해 글로벌 관광명소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