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 장충남 군수, 혹서기 '무더위 쉼터 현장 방문' 애로사항 청취
■ 성남농협, 남해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160만원 기탁
[프라임경제] 남해군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경남도 자체평가에서 군부 4위(전체 6위)의 성적을 거두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남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1·2분기 신속집행실적과 소비·투자 집행실적을 합산해 이루어졌으며, 남해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상반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집행 우수기관으로서 특별교부세 4천만원을 인센티브로 교부받은 남해군은 이번 성과에 따라 특별조정교부금 1억5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남해군 관계자는 "지방재정 신속집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하반기에도 재정균형집행을 통해 군민 체감도 높은 재정운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장충남 군수, 혹서기 '무더위 쉼터 현장 방문' 애로사항 청취
무더위 쉼터를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군민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 나도록 현장을 살피며 소통강화
남해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관내 무더위 쉼터를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과 주민들의 건강과 불편사항을 세심히 살피고 있다.
남해군은 올여름 폭염특보 발효일 수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경로당, 마을회관, 노인복지시설 등 270여 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사전에 냉방기기 작동 상태와 전기 안전을 꼼꼼히 확인해 누구나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장충남 군수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미조면, 이동면, 남해읍, 창선면 등 무더위 쉼터 10곳을 직접 찾아 냉방기 가동 상태, 실내 온도, 환기 상황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냉방기 안전 점검과 위생 관리, 폭염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불편 하거나 부족한 점은 없는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폭염특보가 발효될 때는 쉼터 개방 시간을 늘리고, 취약계층 어르신께 안부 전화를 드리거나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당부했다. 냉방기기가 고장 나면 즉시 교체해 무더위 쉼터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남해군은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며 폭염에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무더위 쉼터는 어르신과 군민들이 더위를 피하며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공간"이기 때문에 "쉼터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을 자주 살피고 부족한 점은 바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 여러분께서도 무더운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피하시고 가까운 무더위 쉼터를 적극 활용하셔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무더위 쉼터 운영뿐만 아니라 살수차 운영, 그늘막 설치, 폭염 예방 홍보물 배부, 마을 폭염책임자 지정 등 폭염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축사나 해상가두리 현장도 사전에 점검해 군민들의 불편을 덜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폭염 대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 성남농협, 남해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160만원 기탁
성남시와 남해군 자매결연 기념… 남해농협과의 상생 협력 및 지역사랑 실천
남해군은 지난 15일 성남농협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고향사랑기부금 1160만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이형복 조합장을 비롯한 성남농협 임직원 116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졌으며, 남해농협과의 자매결연 행사를 기념해 상호기부 형식으로 진행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날 열린 기탁식에는 성남농협과 남해농협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자매결연과 기부의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공감해 귀한 정성을 모아주신 성남농협과 남해농협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기탁은 지역 간 상생과 우정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사례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자매도시, 향우 및 기관·단체와의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