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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소식]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와 기회발전특구 지정 위한 상생 업무협약 체결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7.16 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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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와 기회발전특구 지정 위한 상생 업무협약 체결
■ 전 군민에 최대 45만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 춘장대해수욕장 음악분수 8월31일까지 본격 가동



[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은 지난 1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문문철)와 '기회발전특구 지정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청남도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과 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장항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행정 및 기술 협력 △기업 규제 특례 검토 및 개선 방안 마련 △기업 유치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기회발전특구는 단순한 제도적 특례를 넘어, 지역 산업의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핵심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갖춰 서천군 산업 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회발전특구는 정부가 지방 균형발전과 민간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로,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정주여건 개선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천군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적극 추진 중이며, 향후 충남 서남부권 산업 거점으로서의 도약이 기대된다.


■ 전 군민에 최대 45만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오는 21일부터 신청 접수…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서천군이 오는 21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이번 조치는 군민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으로, 군은 지급계획 수립과 신청 시스템 정비, 찾아가는 서비스 준비 등 모든 절차를 마친 상태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18일 기준 서천군에 주민등록이 된 전 군민으로, 대상별로 차등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일반 군민 15만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이며, 서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데 따라 다른 지역보다 각 5만원씩 추가 지원된다.

소비쿠폰은 1차와 2차로 나눠 지급하며, 1차 신청은 7월21일부터 9월12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첫 주(7월21일~25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하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신청 방법은 카드사 및 상품권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전담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 모두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7월28일부터 운영하며, 전화 신청을 통해 담당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부터 지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충전식 카드'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관내 소상공인 업소에서 11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단, 프랜차이즈 직영점과 보험업,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정해민 경제진흥과장은 "소비쿠폰이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초기 혼잡 방지를 위해 온라인 신청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이의신청은 7월21일부터 9월12일까지 접수하며, 군은 접수된 내용을 9월26일까지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 춘장대해수욕장 음악분수 8월31일까지 본격 가동
낮엔 물놀이, 밤엔 음악분수로 더 시원한 춘장대해수욕장 


서천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31일까지 춘장대해수욕장 중앙광장에 설치된 음악분수를 운영한다.

이번 운영은 지난해보다 20일 늘어난 일정으로, 관광객과 어린이들에게 더 오랜 기간 동안 시원한 물놀이 공간과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분수는 132㎡ 규모로 조성됐으며, 상수도를 활용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경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낮 시간에는 하루 8회 물놀이 분수를, 저녁 시간에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음악분수를 하루 3회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낮과 밤 모두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군은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법정 검사주기인 15일보다 더 엄격한 주 1회 수질검사를 진행하며, 10일마다 저류조 청소 및 물 교체, 매일 1회 여과기 가동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방침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무더운 여름철 아이들과 가족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춘장대해수욕장 음악분수가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