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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소식] 영남이공대, 대경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7.16 09: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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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직업계고 여학생 대상 진로 특강 실시
대경대 베이커리카페과 'ExpUp Station빵오쇼콜라', 제주한라대 벤치마킹 방문
■ 대구가톨릭대, 칠곡군 RISE K-U시티로 지역기업 성장 견인


[프라임경제]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15일 대구보건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직업계고 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

직업계고 진로 특강은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이 직접 고등학교를 방문해 고등학생들에게 진로와 진학, 취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진로 특강은 지난 9일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4일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 15일 대구보건고등학교까지 총 3개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특강에서 직업계고등학교 여학생들의 진로 현황을 분석하며, 최근 졸업 후 진학을 선택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진학과 취업을 병행할 수 있는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대학의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 전공과 연계된 학과 소개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진로 설계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영남이공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여성 인재 채용에 적극적인 대표기업 사례와 각 학과 전공별 연계 취업처, 졸업생의 우수 취업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학생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특강은 여학생들의 진로 탐색 동기 부여, 진학·취업 의사결정 능력 강화, 심리적 자신감 회복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며, 총장이 직접 고등학교를 찾아 고교생과 눈높이를 맞춘 진로 코칭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참가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재용 총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론이 아닌 현실적인 진로 설계와 진학 이후의 취업 연결고리이다"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이 고교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다양한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경대 베이커리카페과 'ExpUp Station빵오쇼콜라', 제주한라대 벤치마킹 방문


제주한라대학교가 15일,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 베이커리카페과를 방문해 현장 실습형 교육과정과 'ExpUp Station 뺑오쇼콜라'의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은 산학연계 및 지자체 협력 사업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대경대의 우수 사례와 실무 중심 교육 모델을 분석하기 위해 이뤄졌다.

벤치마킹의 중심은 대경대 캠퍼스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뺑오쇼콜라'로, 이곳은 베이커리카페과 학생들이 직접 제품을 기획, 제조, 판매하는 실습형 베이커리카페다. 

소비자 맞춤형 메뉴 개발, 브랜드 운영 전략 수립, 실시간 고객 피드백 분석 등 다양한 실전 교육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취업과 직결되는 교육으로 시스템을 인정받고 있다.

김휴찬 제주한라대학교 산학협력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의 구체적인 운영 모델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제주한라대만의 교육환경에 맞는 실습 모델 개발에 있어 대경대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제주한라대는 이번 벤치마킹을 바탕으로, 제주 지역의 특성과 산업 구조에 적합한 실전형 베이커리 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대경대와의 지속적인 교류 및 공동 프로그램 개발도 검토 중이다.

이호상 대경대학교 베이커리카페과 학과장은 "제주한라대와의 교류가 양교 모두의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현장 기반 교육은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키우는 핵심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와 공동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김휴찬 산학협력처장과 김기남 호텔조리과 학과장이 참석했으며, 대경대학교 이호상 학과장이 ‘ExpUp Station 뺑오쇼콜라’의 운영 방식과 실습 사례에 대해 현장에서 설명했다.

한편, 베이커리카페전공은 1998년 '호텔제과제빵전공'으로 개설된 이후, 베이커리 산업 분야에서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해왔다. 2024년부터는 디저트식품 소비문화의 변화에 맞춰 학과 명칭을 '베이커리카페전공'으로 변경했다. 제과·제빵, 디저트, 바리스타(커피)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 인기가 높다.

대구가톨릭대, 칠곡군 RISE K-U시티로 지역기업 성장 견인
경상북도 RISE K-U시티 프로젝트, 로컬창업 분야 우수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해 지역산업 활성화 기여


경상북도와 칠곡군이 추진하는 'RISE K-U시티 프로젝트'가 지역 청년 정착과 산업 성장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는 이 사업의 핵심 참여 기관으로서 지역 기업과의 협업, 인재 양성,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지역 혁신 생태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RISE K-U시티 프로젝트'는 인재 양성, 기술 개발, 정주 환경 개선, 문화 콘텐츠 발굴 등 청년 중심의 로컬 혁신 플랫폼이다. 칠곡군은 지난해부터 대구가톨릭대와 경북과학대에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학과를 신설해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지역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역 협약 기업 확대, 기업 설문조사,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로컬 스타트업 육성과 산업 연계 모델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역 전통주 스타트업 칠백주조(대표 김현한)는 칠곡군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에 성공하며, RISE K-U시티 참여 기업의 대표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각종 공모전 수상과 유통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주류 산업의 우수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이 경쟁력을 갖추는 데 RISE K-U시티 프로젝트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주를 기반으로 지역 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성한기 총장은 "RISE K-U시티 사업을 통해 대학이 지역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촉매제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정주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