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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소식] '경계분쟁 해소·정확한 지적' 경계결정위원회 개최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7.16 09: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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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분쟁 해소·정확한 지적' 경제결정위원회 개최…안강·감포 등 16건 심의
맘존산후조리원 리모델링 완료···산모·신생아 위한 쾌적한 돌봄 환경조성


[프라임경제] 경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판사를 위원장으로 한 '경주시 경계결정위원회'를 열고, 2024년 지적재조사 사업 대상지인 '안강1·2지구' 및 '감포 전촌지구'의 경계설정에 대한 이의신청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을 포함한 6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주요 심의·의결 대상은 △안강1지구 6건 △안강2지구 2건 △전촌지구 8건 등 총 16건의 경계결정 이의신청이었다.
 
위원회에서 의결한 결과는 해당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며, 결정된 경계에 이의가 있는 경우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행정심판 또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제기되지 않으면 경계는 확정되며, 이후 조정금 정산 및 지적공부 정비를 통해 사업이 완료될 계획이다.
  
최정수 경주시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와 실제 현황 간의 불일치 해소를 통해 경계 분쟁을 예방하고 토지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정확한 경계 확정을 위한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맘존산후조리원 리모델링 완료···산모·신생아 위한 쾌적한 돌봄 환경조성
민관 협력 기반 산모·신생아 돌봄 여건 획기적 개선


경주시는 지난 6월30일,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환경조성을 위해 관내 유일 산후조리원인 '맘존산후조리원'에 대한 시설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2007년에 설립된 '맘존산후조리원'은 연간 약 280여 명의 산모에게 산후조리 및 신생아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온 지역 내 핵심 보건시설이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출생아 수 감소, 물가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운영상의 어려움이 가중되며, 서비스 품질 저하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해 3월, '민간산후조리원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경주시 출산장려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지원의 법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후 올해 총 사업비 1억7000만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시설개선 공사에 착수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출입구 자동문 설치, 인포데스크 및 안내판 교체를 비롯해 산모실 12개소의 도배, 천장 및 가구 교체, 방염·방음 도어와 방염·암막 커튼 설치 등이 포함됐다.

특히, 산모의 신체 회복과 편안한 휴식을 돕기 위해 전동 모션베드를 신규 도입해 산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공용 공간 전반에 대한 리모델링도 병행돼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위생 및 기능성 측면에서도 수준 높은 환경이 마련됐다.

진병철 경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산모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출산 친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