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농가 폭염 피해 예방 총력…6억원 투입 지원
■ 여름철 우기 집중호우 대응 상황 점검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에 따라 축산농가에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축사와 가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에는 여름철 재해 취약 농가 10호에 대해 사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사육 밀도가 높은 농가와 과거 폭염 피해 농가 등 위험 농가는 8월 말까지 상시 점검을 하는 등 피해 발생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축산농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총 6억3400만원을 투입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210호) △냉방·환기 및 안개 분무 시설(300대) △면역증강 및 고온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사료첨가제(47.2톤) 등 11개의 폭염 피해 예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름철 가축 폐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축사의 정전·누전에 대비하기 위해, 축사 내 냉방 및 환기시설, 비상 발전기 등 장비를 수시로 점검해야 하며, 충분한 환기와 냉풍기, 안개 분무기를 가동해 축사 내외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고온기 가축 질병 관리를 위해 정기적 소독, 해충방제를 실시하고, 폐사축 발생 시 즉시 매몰 또는 소각 처리가 필요하며, 가축에게는 신선한 물과 비타민, 미네랄을 충분히 급여해 사료 섭취율을 높여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해야 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기록적인 폭염이 반복되고 있어, 농가에서는 폭염 대응 요령을 철저히 이행하여 축사 및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며, 피해 발생 시 신속 복구와 경영안정을 위한 축산농가에 가축재해보험 가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여름철 우기 집중호우 대응 상황 점검
주요 기반 시설 사전 점검으로 선제적 재해 예방 나서
당진시(부시장 황침현)는 지난 14일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피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시설물 점검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피해에 대비해 관내 배수펌프장, 당진하수처리장, 당진천 홍수방어벽, 석문방조제, 채운동 도시계획도로, 합덕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방문, 사전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이날 점검에는 황침현 부시장을 비롯해 고동주 건설도시국장, 부서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구조물의 균열 여부, 배수 기능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며 잠재적 위험을 찾는데 주력했다.
이후, 점검 결과를 공유하며 향후 안전관리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침현 당진시 부시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 등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우기 집중호우 대비에 선제·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이 안전한 당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