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예산군 소식] 인구정책 상반기 성과 점검…"인구는 곧 지역경쟁력"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7.15 09:40:18

기사프린트

 인구정책 상반기 성과 점검…"인구는 곧 지역경쟁력"
■ 럼피스킨 예방백신 미접종 개체 추가접종



[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이 인구감소와 초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인구정책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모색했다.

예산군은 지난 1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예산군 인구정책 기본계획 상반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인구정책의 상반기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하반기 추진방향과 개선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최재구 군수를 비롯해 인구감소대응위원회 위원,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군은 현재 △출산·양육 지원 △정주 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등 7개 분과 39개 사업으로 구성된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사업의 추진 현황, 애로사항, 실효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인구가 힘이다, 예산애(愛) 살아요'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온 인구정책은 실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인구는 8만3035명으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4412명이 증가했다. 또한 2024년 출생아 수는 316명, 잠정 합계출산율은 1.05명으로 집계돼 출산 지표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군은 정주인구 확대뿐 아니라 생활인구 유입에도 주력하고 있다. 오는 8월 개장을 앞둔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을 비롯해 무빙보트, 어린이 놀이시설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가 속속 들어서며, 지역 체류인구 확대와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인구는 곧 지역의 경쟁력이자 미래'라며 '현재의 정책에 안주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예산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럼피스킨 예방백신 미접종 개체 추가접종
25년 1월∼3월 출생 4개월 미만 송아지 7월31일까지 접종 완료 


예산군은 럼피스킨 예방을 위해 4개월령 미만 송아지(2025년 1월부터 3월 출생 송아지) 3649마리를 대상으로 7월14일부터 7월31일까지 추가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접종은 지난 4월 일제접종 당시 접종 유예된 4개월령 미만 송아지와 임신 말기 어미소가 대상이며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 435호 1403마리에 대해서는 공수의를 동원해 접종을 진행하며 50두 이상 전업규모 농가 282호 2246마리에 대해서는 농장주가 기한 내 자가 접종을 완료하여야 한다.

럼피스킨은 럼피스킨 바이러스를 보유한 흡혈파리나 모기 등으로 전파되며 고열과 함께 소의 피부와 점막에 혹(lumpy)과 같은 부종성 발진을 유발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사료 섭취량 감소와 더불어 젖소의 경우 급격한 유량감소를 유발하는 법정 가축전염병이다.

지난 2023년 10월19일 서산에서 국내 최초 발생된 이래 같은 해 11월 우리군에서도 발생하였으며 흡혈파리나 모기의 주 활동 시기인 여름과 가을철에 반복적으로 발생되어 소 사육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럼피스킨은 연 1회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구제역 예방백신과는 달리 반드시 피하 접종을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럼피스킨은 피하 접종 등 올바른 접종방법을 준수할 경우 연 1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전염병으로 여름철 농장 주변에서 파리나 모기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는 7월30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