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영양군 소식] 오도창 군수, 무더위쉼터·산불피해지역 임시조립주택 현장점검 실시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7.15 09:19:11

기사프린트

■ 오도창 군수, 무더위쉼터·산불피해지역 임시조립주택 현장점검 실시
폭염 대비 농업인안전재해보험 가입 홍보 박차
■ 마음의 힘을 키우는 '청소년 정서치유 강연 콘서트' 큰 호응


[프라임경제] 영양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고,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난 11일 무더위쉼터와 산불피해지역 임시조립주택 단지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군수는 먼저 화매초등학교 내 임시조립주택 단지를 방문해, 산불 피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폭염으로 인한 불편 사항과 건강상태 등을 세심히 살폈다. 

현장에서는 에어컨 등 냉방기기의 정상 작동 여부, 주택 단열 상태, 응급 의료대응 체계 등을 확인했다.

특히, 새로운 냉방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에어컨의 작동법에 대한 현장 교육도 함께 실시해 무더위 속에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어 택전2리 마을회관 무더위쉼터를 방문한 군수는 무더위쉼터 운영 현황과 냉방기기 가동 상태,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성 등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오도창 군수는 "폭염은 군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재난인 만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특히 재난취약계층이 불편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폭염 대비 농업인안전재해보험 가입 홍보 박차

영양군은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 및 주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과 농작업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농업인안전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 가입홍보를 실시한다.

본격적인 농번기와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농작업 중 안전사고(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농업인의 농업인안전재해보험(농업인안전․농기계종합보험) 가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농업인안전재해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인한 재해피해를 보장하는 정책보험으로, 농작업 중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험을 가입토록 하고 불가피하게 피해를 입은 경우 보험금을 지급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농업인안전보험의 경우 나이(만15~87세, 일부상품 만84세), 성별에 상관없이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동일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고 주계약 보험료의 50%를 국고에서 지원한다. 

특히, 영양군은 2017년부터 관내 농업인에 한해 자부담율을 낮춰 지원함으로써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농기계종합보험은 보험대상 농기계(14종)을 소유 또는 관리하는 자로 대인·대물·자기신체사고 등에 대해 보장한다.

영양군은 농업인안전재해보험 홍보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수칙 △기상예보 및 폭염정보 확인 △더운 시간대(12시~17시) 농작업 자제△충분한 수분 섭취△외출시 햇볕차단(모자 착용 등)을 함께 홍보함으로써 안전한 영농활동 보장에 앞장선다.

오도창 군수는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농업인안전재해보험 가입을 함께 홍보함으로써 안정적인 경영안정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군민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음의 힘을 키우는 '청소년 정서치유 강연 콘서트' 큰 호응


영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영양중·고등학교에서 재학생 총 221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서치유 강연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마음이 지친 청소년들이 정서적 회복력을 키우고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심리 전문가의 따뜻한 강연과 국악 전문가 4인의 감성적인 공연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국악과 심리학을 접목한 강연이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내 감정을 더 잘 이해하게 됐고, 친구들과 공감하는 법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는 정신건강 캠페인인 '스트레스 down, 집중력 up, 내 마음 smile'을 주제로 스트레스 측정, 마음건강검진, 그림검사, 포토존과 메시지 카드 작성, OX 퀴즈 및 체험형 게임도 함께 진행됐다.

오도창 군수는 "이번 강연이 청소년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