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 노사 청렴실천 협약식 가져
■ '폭염 피해 최소화' 폭염 대응에 총력
■ 고령 세계유산 어린이 해설사 12명 임명
[프라임경제]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14일 군청 우륵실에서 공직사회의 부패를 근절하고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5년 노사 청렴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노사 청렴실천 협약식에는 고령군수를 비롯한 전 부서장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고령군지부의 지부장, 부지부장, 사무국장이 함께해 노사 공동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법과 원칙이 바로 선 청렴한 사회는 공직자 모두의 책임임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일상에서 실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또한 어떠한 작은 부패에도 단호히 대응하며, 부정한 방법으로 개인이나 조직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굳은 입장을 밝혔다.
이남철 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질적 변화의 시작"이라며 "청렴한 행정을 향한 노사 공동의 실천이 군민의 신뢰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현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고령군지부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책임"이라며 "노동조합 역시 일상 속 청렴 실천에 앞장서고,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폭염 피해 최소화' 폭염 대응에 총력
취약계층·농림·축산농가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
기록적인 폭염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군은 피해발생을 최소하기 위해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령군은 지난 5월 선제적 대응을 위해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재난총괄부서인 군민안전과를 주축으로 '고령군 폭염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신속한 피해상황 확인 및 구급체계 운영 △생활 밀착형 폭염대책 추진 △폭염 취약 분야별 관리 추진의 3개 분야를 큰 축으로 하여 협업부서별 세부과제를 마련해 폭염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폭염이 본격화 된 7월 첫 주부터, 이남철 고령군수는 전 부서와 1:1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14일 간부회의 마무리 당부를 통해 "결코 고령군에는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다는 각오로 폭염대책을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취약계층 피해가 없도록 대응하고, 농림·축산농가의 상황도 면밀히 봐달라"면서 "폭염뿐만 아니라 국지성 호우와 태풍에도 능동 대처해 피해가 없도록 전 부서에서 사전점검 등을 통해 위험 사항을 조치할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 고령 세계유산 어린이 해설사 12명 임명
고령군은 대가야 고도 고령군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고령 세계유산 어린이 해설사를 양성하고 해설활동을 지원한다.
고령 세계유산 어린이 해설사는 올해 5월 한 달간의 모집을 통해 12명의 어린이가 선발돼 6차에 걸친 교육을 진행했는데, 그간 해설사로서의 소양과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일 임명식에서는 임명장 수여와 더불어 임명된 어린이 해설사들의 첫 번째 해설활동이 왕릉전시관에서 진행됐다.
어린이 해설사들은 임명식 이후 약 4개월간 정식 해설사로서 국내 최초로 확인된 대규모 순장무덤인 지산동 44호분을 재현한 왕릉전시관에서 해설을 이어갈 예정이며, 사전예약제(고령군청 홈페이지)로 운영된다.
이남철 군수는 "대가야 고도 고령군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어린이 해설사가 가장 앞장 설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