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95명 이용자 모집
■하동군 관광시설 '무더위 사냥 프로젝트' 가동…폭염 대비 시설 도입
[프라임경제] 하동군이 7월22일까지 '2025년 하반기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이용자를 모집한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이용자에게 사회서비스이용권(전자바우처)을 지급하고 등록된 제공기관을 통해 지역 특성과 주민수요에 맞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용자 중심 복지사업이다.
모집 분야 및 인원은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10명 △영유아 발달지원(경남형) 10명 △인터넷 과몰입 아동·청소년 치유 5명 △아동·청소년 비전형성 지원(진로탐색, 자기주도학습 등) 5명 △바른 체형 키 성장 운동 35명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 2명 △정신건강 토탈케어 4명 △노인 두뇌건강 지원 20명 △성인 심리지원 4명이다.
소득·연령 등 지원 대상 기준은 서비스별로 상이하며, 이용자 등급에 따라 자부담금이 발생한다.
신청 희망자는 신분증과 서비스별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 복지 부서를 방문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청 홈페이지 하동사랑방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격, 가구 특성,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결과는 7월 말경 개별 통보한다.
선정된 자는 제공기관을 선택해 계약 체결 후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하동군 관광시설 '무더위 사냥 프로젝트' 가동…폭염 대비 시설 도입

본격적인 여름 폭염이 찾아옴에 따라 하동군이 '무더위 사냥 프로젝트'에 돌입하며 능동적인 대처에 나섰다.
군은 전통시장과 주요 관광지 곳곳에 무더위쉼터를 포함한 각종 폭염 대응 시설을 확충하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먼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화개장터 내 노후 차양막을 새롭게 전면 교체한다. 이는 더위와 비를 효과적으로 차단함은 물론 안정성과 디자인까지 고려해 7월 말경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 화개장터 내 '문화다방'이 여름 한정 무더위쉼터로 개방된다.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련된 이곳은 냉방이 잘 갖춰진 소규모 커뮤니티 공간으로, 장터를 찾은 이들에게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에 맞춤이다.
소설 '토지'의 배경지로 잘 알려진 악양면 최참판댁에도 특별한 여름 쉼터가 생긴다. 군은 전통 정자형 포토존을 7월 말까지 조성해 인기 스폿이자 무더위쉼터로 동시에 활용할 예정이다. 하동의 자연미와 전통미가 한 데 담긴 이곳은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또 여름철 인기 관광시설인 북천 레일바이크에도 '쿨링 포그(Cooling Fog)'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탑승 전 대기 시간 동안 미세한 물안개를 뿌려,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최참판댁 관광객들에게 포토존 이상의 휴식과 감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설계됐다"며 "거리마다 산재한 자연경관과 함께 최참판댁은 더욱 특별하고 매력적인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을 찾는 모든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시원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한 관광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하동만의 매력을 더하는 무더위 대응 시설들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