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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만세보령] 무창포해수욕장 8월24일까지 본격 운영…"서해안 대표 가족 피서지로 각광"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7.14 11: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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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창포해수욕장 8월24일까지 본격 운영…"서해안 대표 가족 피서지로 각광"
■ '제5회 만세보령머드배 전국 생활체육 탁구대회' 성황리 개최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을 지난 12일 개장 오는 8월24일까지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된 무창포해수욕장은 1.5km 길이의 백사장과 수심 1~2m의 완만한 해변을 자랑하며, 해안가를 따라 펼쳐진 송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해수욕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해변 인근에는 무창포타워, 무창포항 수산시장, 갯벌체험장, 닭벼슬섬 인도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마련돼 있으며, 특히 주변 섬과 어우러진 낙조 풍경은 무창포만의 백미로 손꼽히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올해는 특히 개장 기간 동안 '워디가디 물놀이장'이 운영되며, 워터슬라이드, 페달보트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체험이 제공된다.


지난 12일 무창포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장식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대거 참석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의 시작을 함께했으며, 인기 연예인 초청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시는 피서객들에게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샤워장·급수대 등 편의시설을 정비했으며, 인명구조 교육 및 수상 안전 훈련을 마친 구조단체 및 안전요원을 배치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무창포해수욕장은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서해안의 대표적인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상의 휴양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5회 만세보령머드배 전국 생활체육 탁구대회' 성황리 개최
생활체육 저변 확대 위한 전국 규모 탁구축제


보령시탁구협회(회장 신현성)가 주최·주관하고 보령시가 후원한 '제5회 만세보령머드배 전국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7월12일부터 13일까지 대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개인전 550명, 단체전 62개 팀 186명 등 총 736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 단식, 단체전 등으로 나뉘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지난 12일 열린 개회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신현성 보령시탁구협회장, 각급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청렴결의 낭독, 환영사,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가 선수들의 건투를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신현성 보령시탁구협회장은 "생활체육의 핵심은 지속적인 참여와 지역 사회와의 연계에 있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모두가 스포츠를 생활화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오신 탁구 동호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생활체육의 즐거움과 건강을 나누는 뜻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참가자들의 숙박, 음식, 교통비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역주민과 상인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