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도가 사천·진주의 우주항공산업 도시에 걸맞는 사천공항 인프라 확장과 국제선 취항 등을 목표로 '경남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 범도민 서명운동'을 7월부터 9월까지 전개한다.

이번 서명운동은 도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에 사천공항의 단계별 인프라 확장과 국제선 취항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추진한다.
서명운동은 경남도·시군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과 오프라인(행정복지센터 서명부) 동시에 진행한다. 여름 휴가철에 맞춰 사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이용객 대상 홍보캠페인과 참여 기관장 릴레이 서명을 통해 도민의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경남도는 도민들의 염원이 모인 서명 결과를 국토교통부와 국회 등에 전달하고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할 방침이다.
현재 사천시는 우주항공청이 소재한 국내 유일의 우주항공 산업 집적지로, 향후 급증할 항공·물류 수요에 대비한 사천공항 인프라 확장이 절실하다.
경남도는 여객터미널 증축, 국제선 취항 등 공항 기능을 전면적으로 재정해 '우주항공 허브공항'으로 도약할 계획이며, 단순한 공항 확대를 넘어 △우주항공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서부경남 경제·관광 활성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전략적 의미를 강조했다.
경남도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사천공항이 미래 우주항공산업의 하늘길 관문으로 도약하는 경남도민의 의지가 담긴 결집"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