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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당진] 산업단지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완료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7.14 11: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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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완료…미세먼지 차단·근로환경 개선 기대
■ 오는 14일부터 2025년 농어민수당 지급 개시
 대전지방식약청과 비브리오패혈증 및 수산물 식중독균 검사 및 예방 합동점검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흡수원 확충, 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 및 생활권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추진한 '2025년 산업단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6년간 추진된 장기 프로젝트로, 올해는 총 16억원(국비 8억, 지방비 8억)을 투입해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송산2일반산단 내 공원 각각 1헥타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했다.

조성된 도시숲에는 소나무, 이팝나무, 서양측백, 화살나무, 홍가시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수종 6091본이 다열식·복층식 구조로 식재됐다. 해당 수종들은 산림청이 권장하는 기후대응 수목으로, 대기 정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도시숲이 조성된 지역은 여름철 평균기온이 3~7℃ 낮아지고, 습도는 9~23% 증가해 열섬현상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수목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 1헥타 규모의 도시숲(10년생 기준)은 연간 약 6.9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기후변화 대응에도 큰 기여를 한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숲 조성은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산업단지 주변의 대기 오염 저감과 시민 건강 보호, 생태환경 기능까지 갖춘 통합형 숲 조성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녹지 공간을 지속 확충해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2025년 농어민수당 지급 개시
총 120억 원 규모…1인 가구 80만원, 2인 이상 가구는 1인당 45만원씩 지급


당진시(시장 오성환)가 7월14일부터 2025년 농어민수당 지급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어민수당은 농어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지속가능한 농어업환경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당진시 내 2만0157명의 농가에 총 120억505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신청 전년도인 2024년 1월1일 이전부터 수당지급일까지 계속해 충청남도 내 주민등록이 돼 있고, 농어업경영체를 등록·유지하는 실제 농어업 종사자이다. 

지원금액은 △1인 가구 80만원 △2인 가구 이상은 농업인 개별로 1인당 45만원으로, 지역화폐인 당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지급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마을별 배부 일정을 확인하고 지역농협에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어민 수당 지급을 통하여 농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농어촌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지방식약청과 비브리오패혈증 및 수산물 식중독균 검사 및 예방 합동점검


당진시(이하 시장 오성환)는 오는 7월16일 신평면 삽교호 관광지 일대 횟집 등을 대상으로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대전지방식약청과 함께 수산물 합동점검과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해 발생 위험이 큰 비브리오패혈증 및 수산물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 상황을 참관할 예정이다.

수산물 식중독 주요 점검 항목은 △수산물의 위생적 취급이나 보관 및 유통 기준 준수 여부 △활어 보관시설 및 운반 차량 위생 상태 △조리 종사자 위생관리 및 운영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비브리오 오염방지를 위한 수족관 온도(15℃ 이하)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현장에는 유전자 증폭장치(RT-PCR)를 탑재한 신속 검사 차량을 배치해 수족관 물에 대한 비브리오 검사를 할 예정이며, 생식용 수산물을 직접 수거해 비브리오 3종(비브리오 콜라균, 비브리오 패열증균, 장염 비브리오)에 대한 정밀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은 수산물 식중독과 비브리오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지는 시기로, 이번 합동점검과 홍보 활동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