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등산로 등 87개소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 완료
■ '노익장 진가 발휘'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 성료
[프라임경제]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관내 주요 등산로 등 87개소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해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진행한 일제조사를 완료했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산악·해안·도서 등 위치 확인이 어려운 지역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경찰 등 응급구조기관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 주소정보시설물로, 조난자 수색 및 구조 활동에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현재 영천시에는 818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돼 있으며 매년 일제조사를 통해 망실·훼손된 번호판을 정비하고,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에는 신규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조사 및 정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지점번호판의 철저한 유지관리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노익장 진가 발휘'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 성료
어르신들의 잠재력 톡톡! 두뇌건강과 치매 예방을 위한 배움의 장
영천시는 지난 12일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에서 어르신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영천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유운식)에서 위탁 운영 중인 '주산 활용 뇌 건강 up' 사업과 연계해, 주산 교육을 받은 14개 경로당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가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열띤 두뇌 대결을 펼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대회 시상은 개인 부문과 단체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이 수여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대상 청통면 원촌1리 경로당 김말선 △최우수상 완산동 미소지움1차 경로당 박춘자 △우수상 청통면 원촌1리 경로당 석수자 어르신이 수상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단체 부문에서는 △대상 청통면 원촌1리 경로당 △최우수상 임고면 황강리 경로당 △화남면 사천1리 경로당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에 영천시 대표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주산은 어르신들의 기억력 향상과 집중력 강화에 매우 효과적인 두뇌 활동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얻고, 배움이 세대를 넘어 사회 전체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