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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식] 동구, 8월부터 대입 수시전형 완벽대비 프로그램 운영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7.14 09: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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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8월부터 대입 수시전형 완벽대비 프로그램 운영
■ '힐링 성지' 달성군 세천늪테마정원, 대구시 1호 지방정원 공식 등록 



[프라임경제]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은 관내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진학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6학년도 수시전형 완벽대비 프로그램'을 8월부터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대입설명회 △1:1 집중상담 △면접교실 등 3가지 핵심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대입 전략 수립과 자기주도적 진학 역량 강화에 초첨을 뒀다.

2026 수시전형 대비 대입설명회는 8월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첫날은 수도권 주요 대학, 둘째날에는 영남권 대학을 중심으로 각각 진행되며, 2026학년도 수시전형의 주요 변화와 대학․전형별 지원전략, 계열·학과별 합격 사례 등을 중심으로 전문 강사진이 입시 전략 전반을 심도 있게 안내한다.

1:1 집중상담은 8월4일부터 6일까지 운영한다. 경험이 풍부한 현직 진학 전문 교사가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성적, 희망 진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지원전략을 제시한다. 

대학·학과별 합격 가능성과 전형별 유·불리 분석 등 구체적인 입시 컨설팅도 함께 제공되며, 학부모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의 입시 설계가 가능하다.

끝으로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시전형 대비 면접교실은 8월6일, 7일, 9일에 개최된다. 

대입 면접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전 모의 면접을 통해 면접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며, 특히 외부 면접 전문가와의 실전 모의 면접과 개별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약점을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 부담을 덜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뜻깊은 기회다. 앞으로도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진로·진학 지원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힐링 성지' 달성군 세천늪테마정원, 대구시 1호 지방정원 공식 등록 
대구 첫 지방정원 탄생...사계절 꽃과 풍경으로 SNS 인기, 지역 대표 힐링 명소 자리매김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에 위치한 '세천늪테마정원'이 지난 3일, 대구시 최초의 '지방정원'으로 공식 등록됐다.

세천리는 금호강과 마천산, 청룡지맥의 궁산이 어우러진 연화부수형(연꽃이 물에 떠 있는 형상)의 명당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현재 '세천늪테마정원'이 자리한 세천리 1669번지 일원은 과거 '세천늪'이 있었던 곳으로,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저류지로 전환됐다.

이후 2012년부터 저류지 기능을 유지하며 수목의 임시거처로 활용돼 왔고, 2021년부터는 국비와 군비가 투입되어 본격적인 정원 조성으로 '세천늪테마정원'의 모습을 갖추며 '세천늪'이라는 옛 이름도 다시 찾았다.

달성군은 작년부터 요건 충족을 위해 약 10억원을 투입해 화장실, 수변데크, 물레방아오두막 등 편의시설과 체험공간을 확충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5월 '성서5차 산업단지 노상주차장 조성 사업'이 완료되며, 정원 인근에 약 240면의 노상주차장이 마련되어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총면적 12만4987㎡의 세천늪테마정원은 정식 등록 이전부터 SNS를 통해 '튤립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봄의 튤립과 등나무, 초여름의 장미, 가을의 핑크뮬리 등 사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편의시설과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앞으로 방문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계절감을 살린 정원과 개선된 편의시설은, 지역 주민은 물론 타 지역에서 온 방문객들에게도 큰 만족을 줄 것이며, 정원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