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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소식] 8월1일부터 5년 7개월 만에 '대중교통 버스요금' 인상

경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일반 200원, 청소년·어린이 최대 150원 인상

강달수 기자 기자  2025.07.11 10: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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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7개월 만에 '대중교통 버스요금' 인상
■ 방학을 맞아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로, 플러스' 개최
■ 창원시의회, 시민과 함께 하는 '좋은 조례 만들기 공모전' 추진


[프라임경제] 창원시는 오는 8월1일부터 대중교통 버스요금을 조정한다. 이번 요금 인상은 경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으로, 지난 2020년 1월 이후 5년 7개월 만의 인상이다.


조정된 요금은 △일반인 요금은 시내버스, 좌석버스, 마을버스 각 200원씩 인상 △청소년 및 어린이 요금은 시내버스·마을버스는 100원, 좌석버스는 150원 인상된다. 

이번 요금 인상의 주요 배경은 버스업체의 인건비 상승과 물가 상승 등으로,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운송업체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인상된 요금은 2025년 8월1일 첫차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경남형 대중교통환급비 지원 사업(경남패스)은 요금 인상 이후에도 동일하게 유지돼 시민들은 기존과 같은 환급 혜택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다.

이종근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요금 인상으로 인한 부담은 있을 수 있으나,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위해 필수적인 조치임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방학을 맞아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로, 플러스' 개최
여름방학 맞아 7월19일 창원아트그라운드에서…체험‧공연‧전시 등 다채롭게 운영

창원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콘텐츠 행사 '문화로, 플러스'를 오는 7월19일 창원아트그라운드(창원종합운동장 지하보도)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청년을 주 대상으로 문화체험, 문화공연, 전시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선보인다.

문화공연으로는 △청년 아티스트들의 끼를 발산하는 음악 버스킹 △아이와 부모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마술 버스킹 △애니메이션 OST와 가요를 연주하는 현악 4중주 공연을 진행해 모든 세대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참여자들의 캐리커쳐를 실시간으로 그려 QR코드로 전송하는 디지털 캐리커쳐와 페이스페인팅 체험이 이루어지며, 청년예술인들의 도움으로 웹툰캐릭터 그리기와 머그컵 만들기 체험도 실시한다.

더불어 창원아트그라운드 내에 설치된 전자갤러리를 통해 웹툰 캐랙터, 드론 사진 수상작 등을 전시하는 ‘꿈꾸는 피플캘러리’행사(7월~9월 상시 전시)도 진행해 여름 내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정양숙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여름을 맞아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문화적 여유를 즐기며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의회, 시민과 함께 하는 '좋은 조례 만들기 공모전' 추진
시민의 요구를 반영한 조례를 제정해…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 및 삶의 질 향상 목적

창원시의회 좋은조례연구회가 '시민과 함께 하는 좋은 조례 만들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추진 중이어서 화제다.

좋은조례연구회는 지난 6월 30일 중간보고회를 열고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민생조례(안) 공모전' 심사를 진행했다. 공모전은 지난 5월7일부터 6월2일까지 우편, 전자우편, 방문 등을 통해 접수했다.


연구회 의원들은 실현 가능성과 시의성 등을 고려해 접수된 안건을 심사했다. 이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온라인 판로 지원, 누비자 적자 개선을 위한 공영자전거 이용 촉진 등 조례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 조례안을 두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제·개정할 것인지, 창원시와 협의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성보빈 좋은조례연구회 대표 시의원(상남, 사파동)은 "조례는 지방자치의 심장이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낯선 단어로 여겨진다"며 "이번 연구회를 계기로 시민의 요구를 반영한 조례를 만들어 조례의 중요성을 시민들께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공모전 참여자 가운데 우수 조례안을 제안한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7월 말 시상식을 열고, 상장과 상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