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도시하천 침수대응 시스템 본격 착수···하천 안전관리 강화
■ 2025 구미시민 어워즈, 상반기 시정발전 유공 민간인 표창 수여
[프라임경제] 구미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도시하천 침수대응 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보고회에는 행정안전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경상북도 관계자를 비롯해 구미시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세부 추진방향에 대한 질의와 의견을 나눴다.
이번 사업은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도시하천의 침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실시간 하천 수위 감지, 기상 데이터 분석, AI 기반 예측 시스템을 통해 위험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자동 경보 및 출입 통제 기능까지 연계해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2025년 첨단정보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총사업비는 9억6000만원으로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미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도심하천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의 사고 예방은 물론, 재난 대응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AI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재난 대응 시스템은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2025 구미시민 어워즈, 상반기 시정발전 유공 민간인 표창 수여
지역사회 헌신, 91명의 시민과 단체 표창
구미시에서는 10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상반기 시정발전 유공 민간인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표창은 시정에 적극 참여하고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며 타의 귀감이 되는 시민과 단체 91명을 선정해 수여했다.
이 행사는 수상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사기를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시정 유공 민간인 표창은 상·하반기로 나눠 표창식을 진행하며, 대상자는 유관기관 및 단체, 봉사단체 회원, 근로자, 일반시민이다.
경제, 문화·체육·예술, 농업·환경, 복지, 새마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구미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이 선정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8기 3주년을 맞는 뜻깊은 시점에, 시정의 동반자인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중심이 되는 구미,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했다.